첫사랑이라고 느꼈던 썰 [3]

1 미래설계 | 2018-01-14 18:15:57 | 조회 : 275 | 추천 : -


내가 껶었던 이야기이고 현재 진행중인 이야기야,

 

친구에게 이야기하는거 처럼 편하게 반말로 진행할게,

 

 

고등학교때 좋아하는 여자 만나서, 밤새 문자메시지 하면서 설레이고, 

학교에서 매점에서 간식 사다가 주고, 야자시간에 몰래 문자메시지 하다가 걸려서 혼나고, 

그런 귀엽고 재밌는 연애도 좋았어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시간이 지나서보니 첫사랑이라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내가 이글을 왜 쓰냐면은 그 친구와 사귀고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헤어지고..  그런데 우연히 다시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어. 

다시 사귄다는게 아니라, 같이 일하면서 만났던 친구였는데 다시 알바하러 왔더라고.


그 친구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우연히 얼굴을 보니까 무너지는거 같은거야. 그냥 내 감정이 아무런 생각이 없던 내 감정이,

되게 혼란스럽고, 반갑고, 잘지냈나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더라고, 그런데 그럴수가 없는거야. 이야기 하자면 되게 긴 이야기인데 짧게 이야기 해볼게.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 처음으로 만난 여자였어.

전역후에 흔히 세상을 다 가진거 같고, 뭐라도 할 수 있을거같고, 연애도 하고 싶고 여자도 만나고 싶잖아. 

나도 흔히 그런 남자였고, 근데 단순히 외로워서 여자를 만나고 싶지가 않은거야, 혈기왕성할때 단순히 외로워서 여자꼬셔보려고

노력같은것도 하지도 않았고, 전역하자마자 바로 알바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지.

 

그러다가 우연히 오늘 사장님이 여자 면접을 보러 온다는거야. 그때 처음 만났던게 내 첫사랑이였어.

면접을 보는 그 친구를 처음 봤을때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 기분이였어. 

처음보는 사람이고, 그 친구와는 한마디도 나눠보지않았는데 말이야. 마치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가기전날밤에 설레이는 마음같았어.

 

나는 월~토 주6일 근무를 했고 그 친구는 주말 알바였어. 


성격이 엄청 좋더라고, 쉽게 다가오고 장난도 먼저 쳐주고 되게 잘 웃고, 같이 일하면서 즐거운거야.

일하면서도 금요일만 되기를 기다렸어. 그러면 만날수있으니까, 같이 일하면서 맥주 따르는거 알려주고, 일하면서 장난도 치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생기더라.

사실 나는 그 친구를 처음 봤을때부터 마음이 생겼던거같아. 볼때마다 그런 감정이 뭐라고 설명 할 순 없지만 그런 느낌.

 

그렇게 일을 하다보니, 술집이라 늦게 끝나니 집을 바래다주곤 했어. 바래다 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나눠보고 장난도 치고,

그냥 즐거웠어. 우리집이랑은 전혀 방향이 다른데, 그 친구 집 바래다주고 50분정도 걸어서 집에 가곤 했어. 집에 걸어가면서 그 친구와 카톡하고, 

카톡이 안오더라도 잠자는 구나 생각하고 노래들으면서 집에 걸어가는데 피곤하지가 않은거야. 그냥 기분이 좋았던거 같아. 12시간씩 일하고, 집 바래다주고 50분이나

혼자서 새벽에 걸어가는데도 말이야. 참 웃기지?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다가, 썸을 탔던거 같아.

그 친구가 평일에 출근 안하는데 학교 끝나고 집가는길에 들려서 이야기도 하다가 가고, 서로 마음은 있는데 서로가 조심했던거같아.

나도 그런 기분은 처음이였고, 연애를 많이 해본게 아니라서 되게 조심 스럽더라구,

 

그러다가 한번은 내가 쉬는날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가게에 놀러온거야. 그 친구는 일 하고 있고, 

그때 이성친구들과 술마시면서 노는데 그 친구가 나중에 이야기하더라고, 되게 신경쓰이고 기분이 안좋았다고.

 

알지, 왜 그런지. 

나라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거야. 

그때 서로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들고 연애를 하게 되었어.

 

즐거웠지 즐거웠는데 나는 나이만 23살이 였던 거지,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되게 서툴고 표현도 많이 못하고, 그 친구는 그 당시 대학교 신입생이였으니 서로가

서툴기는 마찬가지였어. 행복했어.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 흔한 연인들 처럼, 

 

그러다가 사장님이 하던 가게를 접고, 업종 변경을 하기 위해서 잠깐 서로가 일을 쉬게 되었어.

오히려 일을 쉬게 되었으니 더 자주 만나고, 더 좋을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그렇진 않았어


맨날 주6일 일만하다가 시간이 잠깐 비니까, 자주 만나고 싶고 연락도 계속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학생이였잖아.

대학교 신입생이면 얼마나 바쁘고 정신이 없겠어. 학교 생활에 적응도 해야하고, 대학 친구들과도 어울려야하고, 술자리도 많고 바쁘잖아.

 

그러다 보니 생각 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라고,

서로가 지쳐있었던거같았어.

 

한 2주정도 서로의 시간을 가진거같은데, 그 2주가 되게 지옥같더라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예전에 못해줬던것도 생각나고, 이것저것 하자고 했던것도 기억나고, 마음이 아픈거야

괜히 카카오톡 프사만 하루에 몇번씩, 상태 메시지 뭐 올렸나 확인하고, 그러다가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어.

 

 


너무 장문이 될거 같아서 이만 줄일게. 반응 좋으면 나머지 썰도 계속 이어 나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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