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와이프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하네요. (진지.) [12]

4ba1dd8 | 2019-10-16 13:29:34 | 조회 : 852 | 추천 : +1


20대 후반이고 

같은 학부에서 동갑 예비 와이프(이하 여친.)과 연애 5년차, 직장에서 자리잡고 이제 더 먼 길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우리 서로는 결혼 승낙받고 조금 더 자금을 모으고, 원하는 데로 서로 30이 되기 전해인 내년 정도 뒤에 식을 올리자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상견례는 아니지만, 그간 예비 장인어른 장모님 몇 번 만나뵜고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했지만, 결혼에 관해서는 여전히 반대에 가까운 스텐스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가령 저와 같이 있는 자리에선 말씀안하시지만, 장인어른이 장모님 두 분이 따로 계실 때   `선 자리 찾아볼 까?`라던가 `좋은 사람이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게 아무래도 저와 여친이 사회적지위?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군대다녀오고 학부 졸업해서 2년 정도 고생하다가 작년에 회사이름 잘 안알려진 중견에 공채 입사 했습니다.
와이프는 빠르게 졸업하고 서울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 누구나 알만한 회사에 알엔디 정규직 공채로 입사하여 3년 차 입니다.

근무시간 때문에 연봉은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저는 야근도 있고 간혹 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야되고요. 여친은 오후 5시에 칼퇴근을 보장받고 늘 그 시간대에 퇴근을 합니다. 아무래도 바로 취업했다보니 모은 돈도 꽤차이가 나고 여자친구는 차가 있지만 저는 아직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적 차이에 있어서

만약 집을 구한다면, 서로 근무지가 다르고 여자친구가 일하는 지역이 훨씬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을 구하고, 저는 어쩔수 없지만 주말부부로 생각하고 있구요.( 쉽지 않지만 이직을 고민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경제권도 넘겨줄 생각입니다. 어차피 저보다 더 현명하고 덜 충동적인 사람이 관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큰 돈이 들어갈 일은 무조건 서로 상의하구요. (제 취미인 게임도 이해해주고 게임에 현질 하는 것도 이해해 줍니다. 모바일게임에 2년 간, 150만 원 결제한 사실도 이해해 줬습니다. )
위의 두 사항까지 말씀드렸는데도 그렇습니다. 
만약 조건의 문제라면, 고민해보면 제가 더 양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무엇때문에 반대스텐스에 계신지.
아니면 아버님이 중령으로 예편하신 군인 출신 이신데, 저는 사람이 좀 성격이 물렁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내심 마음에 안드셔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같은 고민을 겪으신 선배님들 계시다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제 가까운 지인들 중에는 결혼을 한 사람이 아직 없어서 심심 찮은 위로 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익명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