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극한의 컨트롤, 現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 '불사조' 김정우 [61]

28 택동 | 2019-08-25 20:28:00 | 조회 : 11705 | 추천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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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 통칭 '매신' 김정우

 

2009 Blizzcon Invitational 우승

2009 대한항공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2015 반트36.5 대국민 스타리그 우승

2016 니너스 콩두 온라인 스타리그 준우승

2017 JIN AIR Classic 2017 시즌1 우승

2017 서울컵 OGN 슈퍼매치 우승

2018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6 우승

2018 아프리카TV 스타 멸망전 시즌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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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의 대단한 점은 역사상 유일무이한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이영호와의 다전제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vs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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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온게임넷 스타리그 3:2 승 (역스윕)

서울컵 OGN 슈퍼매치 3:1 승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 6 3:2 승

 

이영호의 심리전은 명불허전. 하지만 그런 이영호를 상대로 심리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이영호가 자신은 김정우에게 발린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극한의 피지컬과 컨트롤로 수 많은 팬을 보유 중

 

또한 ASL6에서 우승은 상당히 가치 있는 우승이다.

ASL6을 되돌아보자.

 

ASL6 8강 VS 정윤종 (김정우의 약 1000일만에 하게 되는 다전제)

 

상대는 전 시즌인 ASL5 우승자

요즘은 프신이라 불리는 프로토스의 황제, 통칭 '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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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인터뷰

 

(정윤종과의 대진이 마음에 드는지?)

"사실 이영호 선수와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윤종 선수와 만났으니 이기겠다"

 

(5전제에서 자신만의 강점은?)

"사람들이 평가하길, 심리전에 능하다곤 하는데 그런가보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대회 전 각오는?)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 하겠다. 질 것 같다. 정윤종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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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3:1 승리

 

"처음에는 손이 잘 안 움직였는데 게임할 땐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저그한테 힘든 것 같다. 김성현 선수를 상대로 상성적으로, 힘들겠지만 이겨보겠다"

"무엇보다 항상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해도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고, 응원을 지속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이만큼 올라온 것 같다"

-경기 후 인터뷰

 

ASL6 4강 VS 김성현


상대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기계 같은 안정적이고 단단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전략, 운영, 컨트롤, 멀텟, 심리전 등 골고루 능력이 뛰어난,

이런 빈틈 없는 플레이 스타일로 모든 종족전에 강한 알파고라 불리는 김성현. 눈 여겨볼 건 KSL을 우승하고 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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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인터뷰

 

(오늘 경기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호 선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김성현 선수를 먼저 뛰어넘고 올라가겠다"

 

(이영호와 김성현, 누가 더 까다로운지?)

"두 선수 다 까다롭긴 매한가지지만 결승에서 이영호 선수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김성현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겠다"

 

(김성현 선수는 김정우 선수를 확실히 이기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영호 선수밖에 안 보인다. 결승만 바라보고 있다. 이영호 선수는 기다려주길 바란다"

 

결과는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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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만에 결승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계속 성적이 부진하다가 결승에 올라가니 더욱 값진 것 같다"

"사실 이번 시즌은 참가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참가하게 됐다"

"전에 비하여 폼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대회를 진행하면서 괜찮은 생각이 든다"

"첫 경기를 패배하고 나서 테란의 전략을 예상했으나 생각과 다른 플레이를 하기에 당황했다"

"김윤중 선수도 잘 하지만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이영호 선수를 만날 생각이었기에 이영호 선수가 올라왔으면 한다"

"성적이 부진해도 팬분들이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주었기에 오늘 이렇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리고 결승에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경기 후 인터뷰

 

전 시즌 우승자 정윤종과 KSL 우승자 김성현을 꺽고 올라온 매신 김정우

이제 대망의 결승전. 최종병기, 본좌를 넘어서 스타크래프트의 신이라 불리는 이영호와의 대결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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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6 결승 VS 이영호

 

'죽음의 재재재재경기 끝에 생존한 저그'

'세트 스코어 2:0 예상대로 흘러가는 승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시작된 반전'

"충격적인 2:3 리버스 스윕의 기억'

'화려했던 시작,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를 격파한 ASL 시리즈 초대 우승자'

'그러나 이후 번번이 앞을 가로막던 부담감'

'악몽같던 최종전의 늪, 오랜 부진'

 

'ASL 3시즌 연속 우승, 누구도 넘보지 못할 위업'

'리그의 독보적인 지배자, 그러나 거세게 밀려온 프로토스의 물결'

'잃어버린 연승, 깨져버린 많은 기록들'

 

'여섯 시즌만에 쟁취한 5전제의 기회'

'전 시즌 우승자를 꺽고, 최정상 테란을 무너뜨리며'

'땅을 딛고 다시 도약하는, 가장 높은 곳으로의 비행'

 

'더욱 견고해진 의지'

'프로토스 상대 2연속 3:0'

'파죽지세의 8연승'

'그 어떤 전설도 해내지 못한 단일리그 4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2010년부터 시작된 이야기'

'신의 날개를 태웠던 불사조'

'복수의 날만을 기다려온 신'

 

'AGAIN 2010 8년만의 재회'

 

-김정우와 이영호의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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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PORT VS FLASH]

 

경기 전 인터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다른 선수를 호명하지 않았다. 자신이 있다는 것?)

"일단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이영호 선수와 붙고 싶었고, 이왕 하는 거 결승에서 붙고 싶어 언급했다"

"역시나 내가 잘하니 이영호 선수가 당연히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이영호 선수와 할 걸 알았고, 오늘 또 이기겠다"

 

(모든 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굴복했다. 김정우 선수는 어떤가?)

"예전에도 힘들게 올라와 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고 느낌이 좋다. 자신이 있다"

 

(1000일이 넘는 도전 끝에 올라오게 됐다. 어떤 각오로 결승에 임할 건지?)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온 만큼 재밌는 게임 보여줄 거고, 물론 재미를 더해서 우승까지 할 것이다"

 

(1000일만에 고생해서 올라온 김정우 선수, 상대방은 예상 스코어를 3:0으로 답변했다. 김정우 선수는 어떤가?)

"나도 3:0으로 생각하고 왔다. 4,5세트 준비 하지 않았다"

 

(이영호 선수가 단 한 세트만 패한다면 김정우 선수가 결승에서 진 거라고 말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나리오에 없는, 어차피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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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초대 우승자의 또 다시 정상에 설 기회, ASL 최초 저그 2회 우승을 노리는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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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김정우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

1세트에서는 전 프로게이머들의 예측은 모두 이영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1세트 경기 [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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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신은 김정우의 손을 들어주었다.

오로지 저글링으로만 최악의 상성 유닛인 벌쳐 3기를 모조리 잡아내며 경기시간 4분 49초만에 GG를 받아낸다.

5분도 걸리지 않고 이영호 선수를 1세트에서 격파한 김정우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쉬운 표정을 드러낸 이영호

 

'상대방의 벌처를 날카로운 저글링으로 뚫어버렸어요!' - 1세트 경기 후 박상현 캐스터 멘트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면 이길 것 같다' - 장윤철 선수의 응원 멘트

 

'이영호 선수의 표정을 보았다. 열 받은 것 같다. 앞으로의 세트는 절대 안 내줄 것 같다' - 도재욱 선수의 응원 멘트

 

2세트 경기 [네오 트랜지스터]

 

'이영호 선수는 네오 트랜지스터에서의 맵 성적이 가장 저조해요. VS 저그전 승률 70%' - 경기 전 이승원 해설위원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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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1세트와 다르게 많은 선수들이 김정우의 손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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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나 이영호는 이영호였다.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1세트에 단 시간에 패배한 걸 보답이라도 하듯 6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김정우를 밀어냈다.

경기 시작 5분 52초만에 GG를 얻어낸 이영호

 

'한 번의 공격에 당했던 것을 다시 한 번의 공격으로 상대를 보내버리는 이영호 선수' - 경기 후 이승원 해설위원 멘트

 

경기 스코어 1:1

 

3세트 경기 [서킷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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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버로우 저글링으로 본진이 뚫리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신의 경지에 다른 방어 능력으로 막아낸 이영호

환상적인 저글링 컨트롤을 보여주었으나 이영호의 디펜스 능력은 뛰어났다.

경기 시작 19분 30초만에 GG를 얻어낸 이영호, 스코어를 역전 시키며 2:1이 되었다.

 

'이영호 선수의 끈질긴 공격으로 4시, 5시가 무너지며 이번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 경기 후 박상현 캐스터 멘트

 

4세트 경기 [실피드]

 

4,5세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김정우, 과연 샤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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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디파일럿으로 다크 스웜+ 럴커 조합으로 이영호의 본진을 밀어내버린 김정우, 먹힌다면 상당히 잔인한 전략으로 보인다.

결국 스코어는 2:2,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팬들은 열광했다. (서수길 공중제비)

경기 시작 11분 19초만에 GG를 얻어낸 김정우

 

'2010년부터 시작한 질긴 인연은 4세트에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정우 승리!' - 경기 후 박상현 캐스터 멘트

 

'편하지 않은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이 자리에 까지 올라왔는데 여기서 끝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 경기 후 이승원 해설위원 멘트

 

'이번 경기만큼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경기 후 임성춘 해설위원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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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누가 될지 !

 

5세트 경기 [아우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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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저글링으로 본진을 난입하며 매섭게 공격하였으나 1세트와는 다른 안정적인 벌처 컨트롤로 무난하게 막아낸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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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킹 레이스로 견제를 하며 반격을 시도하였으나 김정우의 히드라 디펜스로 큰 이익을 보지 못한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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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이영호도 긴장한 듯, 자신의 견제가 막히자 당황한 듯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두 개나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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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벌처 4기가 저그 앞마당에 난입하지만 김정우는 또 한 번 히드라 디펜스로 아주 잘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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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본진에 날아오른 김정우의 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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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신 차린 이영호가 클로킹 레이스로 뮤탈을 잘 막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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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의 공격, 김정우는 병력을 잡아먹을 듯 사방에서 몰려들었으나 환상적인 베슬 디펜시브로 저그의 병력을 몰살시킨다.

승리의 추가 이영호에게 기울어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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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의 구세주 울트라리스크 1기, 이 1기로 인해 테란의 병력은 산화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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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의 1차 울트라리스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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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의 2차 울트라리스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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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의 바로 이어진 3차 울트라리스크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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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작 16분 16초만에 GG를 받아낸 김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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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팬들은 김정우의 이름을 외친다.

 

스타 인생의 흠이였던 김정우와의 다전제 연패

하지만 김정우는 이영호의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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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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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

 

"ASL 저그 최초로 2회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최강이라 불리는 이영호 선수를 이겨서 더욱 값진 우승이라 생각한다'

"승리 후 어머니 생각이 났다. 얼마 전 어머니 기일이였는데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 기쁘다"

"팬분들이 항상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해주어서 오늘 승리할 수 있는 게 아닌 가 싶다. 정말 감사한다"

"성적이 부진하여 아쉬웠으나 팬분들 때문에 이번 시즌 참가하게 되었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 팬분들에게 은혜를 보답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대회에 대한 부담감이 컷는데 앞으로 가능하면 참가하여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신의 천적 김정우, 재도약에 성공하다]

 

이후 김정우는 다음 시즌 4강에서 아쉽게 변현제 선수에게 패배하게 된다. (서수길 좌절 ㅜ.ㅜ)

정윤종 선수와의 3.4위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의경에 입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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