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 레제편> 리뷰

대위 haruki | 25-10-07 09:16:44 | 조회 : 43 |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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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로 1기 정주행하고 바로 극장 달렸는데, 결론은 재밌게 봤습니다.

흔한 속편 애니가 아니라 잘 다듬은 ‘영화’ 하나 본 느낌.


영상미·노래·스토리·캐릭터까지 하나 빠지는 파트가 없더군요.
레제는 그냥 히로인이 아니라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인공’에 가깝습니다.
수영장 장면의 거미/나비 대비가 마지막 전개에서 뒤집히는 순간 소름.
도시쥐/시골쥐 은유와 천사의 악마 장면 연결도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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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은 등장할 때마다 웃겼고, 생각보다 맷집도 강해서 호감 상승.
액션은 멋지지만 빌딩 전투는 가시성이 아쉬웠고, 태풍 파트가 제일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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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학교 데이트와 불꽃놀이 키스는 몽환과 스릴이 섞여 감정선을 폭발시킵니다.
레제가 보여준 플러팅과 잔혹함의 간극 때문에 애정과 거부감이 동시에 남아요.
엔딩에서 “학교에 가본 적이 없어” 한 마디도 이상하게 생각이 납니다


보고 나서 이틀 내내 이상한 여운이 남았는데, 아마 ‘애증’에 가까운 감정이었을 듯.
한줄요약: 꿀잼, 레제는 레전드, 액션은 취향차—그래도 다회차 의사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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