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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사 3곳, 비트코인·이더리움 2조원치 매수…"매집 전략 계속된다"

중장 Tierney | 25-09-06 14:31:25 | 조회 : 19 | 추천 : -


미국 나스닥 상장사들이 최근 일주일 사이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수는 등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차원의 매집이 본격화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 조정을 보였던 지난주(8월 26일~9월 1일) 4048 BTC를 추가 매입했다. 매입가는 개당 약 11만981 달러, 총 매입액은 4억4400만 달러(약 618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총 63만6505 BTC를 보유하게 됐으며 누적 투자금은 470억 달러(약 65조원), 평균 단가는 7만3765 달러다. 2025년 연초 이후 현재까지 25.7%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그간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장기 보유 전략을 고수해온 기업으로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가상자산 투자 모델의 선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더리움에 집중 투자 중인 비트마인(BMNR)은 같은 기간 15만3075 ETH(약 6억6220만 달러·약 9211억원)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 물량은 186만6974 ETH다. 이로써 비트마인은 스트래티지에 이어 글로벌 2위 가상자산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은 향후 10~15년 간 가장 유망한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며 "웹3·인공지능(AI)·토큰화 등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선도할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게임·웹3 중심의 가상자산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SBET) 역시 지난주 3만9008 ETH(약 2459억원)를 추가 매수했다. 매입 단가는 개당 4531 달러다. 이로써 샤프링크의 총 보유량은 83만7230 ETH에 달하게 됐다.


이처럼 나스닥 상장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집에 열을 올리는 배경에는 두 자산의 성격이 뚜렷이 구분되는 전략적 판단이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개념도 있지만 기업의 미래 가치를 담보할 핵심 자산으로 가상자산을 편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스트래티지의 투자 전략에서 볼 수 있듯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서의 가치 저장 수단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헤지(Hedge)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한 것이다.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고정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를 안정시키고 구매력을 보존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기관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는 미래 기술 플랫폼에 대한 선점 경쟁의 성격이 짙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 웹3, NFT(대체불가토큰) 등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이들 기업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구동될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축 통화처럼 사용될 이더리움을 미리 확보해 생태계 내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가상자산 매입 열풍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재무 전략(DAT·Digital Asset Treasury)을 채택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중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고위험 자산을 대규모로 편입하는 데 따른 구조적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DAT 전략은 전통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간접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확산에 도움이 되지만 시장 하락기에는 기업의 주가와 가상자산 가치가 동시에 급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나스닥은 최근 일부 상장 기업들에 대해 가상자산 매입 계획에 주주 동의를 의무화하는 등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나스닥은 주식 발행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경우 사전 보고와 승인 절차를 요구하고 있으며 규정을 어길 경우 상장폐지 조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히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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