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단기 차트에서 새로운 골든크로스를 형성하며 매수세 강화를 보여주고 있다.

9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4시간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

이는 최근 매수세를 반영하는 신호로, 8월 중순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9월 1일 2.69달러까지 하락했던 흐름을 뒤집는 모양새다.

최근 시장은 9월 16일과 17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XRP 역시 ETF 기대감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캐나다 XRP ETF 발행사 3iQ는 운용자산(AUM)이

처음으로 1억 5,000만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해 긍정적 흐름을 더했다.

또한 렉스 오스프리(REX Osprey)가 준비 중인 암호화폐 ETF 상품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이와 함께 XRP는 쌍바닥 패턴을 확인한 뒤 반등해 지난 토요일 3.187달러까지 상승한 뒤 소폭 조정을 받았다.

XRP 거래가는 24시간 기준 1.57%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8.9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조정이 단순한 차익실현인지 여부가 관건이며,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향후 주요 목표 가격은 3.38달러와 3.66달러, 나아가 4달러 선으로 제시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XRP가 단기 조정 후 3달러 구간을 확실히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음 상승 국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