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WSJ) 연준, 자산 축소 중단 시점 검토

중장 크큭오따까리1 | 25-10-30 01:33:15 | 조회 : 26 | 추천 : +1


10/29 WSJ) 연준, 자산 축소 중단 시점 검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와는 별개로 보유자산 축소를 언제 멈출지를 놓고 논의에 착수함. 현재 연준의 자산은 8.6조 달러 규모로, 2022년부터 약 3조 달러 줄어든 상태임.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향후 몇 달 안에 자산 축소를 멈춰야 할 지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언급함.

연준은 팬데믹 시기 대규모 채권 매입으로 불어난 자산을 3년째 축소 중이며, 매달 950억 달러 상당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재투자하지 않고 상환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해옴. 그러나 최근 단기자금시장 내 유동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면서, 시장 불안과 단기금리 급등 가능성이 제기됨. 이에 따라 조기 중단 논의가 현실화되고 있음.

지난 2019년에도 연준은 과도한 자산 축소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해야 했던 전례가 있음. 당시 경험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임. 현재 은행들의 초과지준과 역레포(Reverse Repo) 잔액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시장 내 ‘현금 쿠션’이 줄고 있음. 전문가들은 이 상태가 계속되면 단기자금시장의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함.

일부 연준 인사와 시장 참가자들은 자산 축소를 늦추기보다 이미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임. BMO캐피털마켓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연준이 지금 속도를 유지하면 내년 상반기 중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분석함. 반면 다른 측에서는 “아직 금융시스템에 충분한 준비금이 남아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함.

연준이 자산 축소 속도를 늦출 경우, 시중 유동성 감소 압력이 완화되고 단기금리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임. 그러나 동시에 물가 재상승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음. 향후 연준의 결정은 금리정책보다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임.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25년 10월 29일)

출처 텔레그램 미국주식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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