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블랙 버짓 알파 테스트 1세션 후기 [1]

이병 미스티문 | 25-12-15 22:00:04 | 조회 : 66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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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PUBG’ 세계관 기반의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PUBG: 블랙 버짓’의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로 첫 공개했다. 12일부터 15일, 19일부터 22일 각 사흘씩 차 수를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를 토대로 피드백 수집에 들어갈 예정. 참여는 스팀 상점 페이지 신청자 선발되었고, 스트리밍 플랫폼 드롭스 이벤트로도 액세스 키를 추가 배포했다. 운 좋게 1차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 바 게임에 대한 첫 인상을 간략히 정리한다.


게임 배경은 2033년, 시간 루프가 반복되는 ‘콜리 섬’에서 ‘컨트랙터’가 돼 사피엔스 프로젝트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 매 회 30분 내 일종의 자기장인 ‘아노말리’를 피하면서 시설을 탐험해 아이템을 모으고, 다른 이용자와 각종 위협을 뚫고 탈출해야 한다는 게 게임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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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익스트랙션 장르와 마찬가지로 사망 시 전리품을 잃는 게 핵심 규칙이다. '자기장'을 떠올리는 아노말리의 불규칙한 축소 패턴을 보건대 '배틀그라운드'의 아이덴티티를 일부 반영했지만, 블루존에서의 여러 변수를 토대로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기존과 다른 재미를 북돋기에 충분해 보였다.

또한 PvEvP가 '블랙 버짓'에도 반영됐다. 환경 위협이다. 야생동물을 비롯해 괴물화된 존재 등 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들의 존재가 플레이에 제법 큰 영향을 끼친다. 예컨대 동물의 소리로 위치가 노출되어 공격을 받는다거나, 근접 시 폭발해 중독·출혈을 유발하는 식물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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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 개방 시 울리는 경보 장치 등 다양한 트랩이 배치돼 반복 플레이로 학습이 필수다. 그 외에 편의 장치도 있다. ‘드론’을 이용, 아이템을 실어 보내면 사망하더라도 우편으로 확정 획득이 가능하다. 레이드 당 단 1회에 한 해 사용가능하나, 사망 시 모든 걸 잃어버리는 규칙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유용했다.

그 밖에도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섬 지형의 자연 경관, 실시간 날씨 변화가 인상깊다. 알파 테스트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결과다. 또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면서도 클라이언트의 용량이 고작 25GB에 불과하다는 점도 요즘 게임과 비교시 강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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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테스트가 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아니다. 1차 테스트 기간에서 지속 언급되었던 렉·프레임 드롭 해결이 급선무다. 또한, 보이지 않는 적이라든가 비정상 이동속도들도 다수 언급되었던 바 베타 테스트 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첫 세션이 종료된 'PUBG: 블랙 버짓'의 두 번째 세션은 오는 12월 19일 18시부터 재개된다. 누구나 알파 테스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정식 코드를 놓친 경우 치지직 등 방송을 통해 드롭스 이벤트가 다 수 진행 중인 바 게임 접속을 위한 기회는 충분하다.

그래픽 ★★★★☆
전투 ★★★★☆
특이점  ★★★☆☆
방향성 ★★★☆☆

한줄평: 최종 버전이 기대되는 펍지표 익스트랙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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