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1987년, 브라질을 발칵 뒤흔들었던 고이아니아 사건

원수 보이차차 | 25-08-06 15:03:05 | 조회 : 33 | 추천 : -


image.png


1987년 브라질을 뒤흔들었던 공포의 사건.

 

 1987년 9월 13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폐업한 지방병원에 두명의 도둑이 들었다

 

그들은 폐업한 병원에 돈이 될만한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고, 

 

낡은 청진기와 혈압계를 챙기면서 더 좋은 물건을 있나 찾아보던 중


image.png



어느 의료기구로 보이는 캡슐이 그들의 눈에 들어 왔다.


이들은 캡슐을 분해하였고, 캡슐안에 있는 반짝거리는 가루를 같이 챙기곤 유유히 병원을 빠져나왔다

 

도둑들은 병원에서 훔쳐온 물건들을 고철수집가에게 팔아넘겼고,


고철 수집상은 구매한 물건들을 집으로 가져와 정리하던중 그 가루를 발견했다


image.png


그 가루는 푸른 빛을 내며 반짝이는 신비한 가루였다.


수집상은 횡재했다는 생각으로 인근 친지들을 불러 가루를 나눠주었다.

 

image.png


사람들은 반짝이는 아름다운 빛에 반하여 가루를 만져보기도 하고, 피부에 바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날과 다름없이 생활하던 고철수집상은 갑자기 얼굴에 비오듯 식은땀이 흐르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상한 증상을 느낀다

 

수집상은 재빨리 병원으로 갔으나 병원의사는 단순한 열대성 질병이라 판정했다

 

하지만 보름후. 

 

 수집상은 물론 부인과 딸, 인근 친지들까지 모두 고열과 구토에 시달리게 됐다.


수집상의 아내는 가루가 생긴 이후로 안좋은 일이 생긴거 같아, 가루를 수상히 여기어


소량의 가루를 가지고 병원에 찾아갔다가 의사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된다.


"방사선에 노출 되신거 같습니다"


image.png


놀랍게도 그들이 가져온 가루는 세슘-137이라는 방사능 위험 물질이였던 것이다

 

세슘-137은 과거 암치료에 사용이 되었었는데 최근 위험성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 물질이며,


image.png


이 가루를 가져간 어느 부부의 딸은 가루를 먹어서 사망하였고 두꺼운 납으로 만든 관에 안치되었다


(방사선은 몸 내부로 들어갈 경우 외부로 당한 노출보다 피해가 더 심각하다)


많이 노출될 경우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백혈구가 파괴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image.png


정체가 판명된 후 곧바로 브라질 정부는 비상이 걸렸고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8개지구 25가구가 오염되었다

 

오염된 방사성 폐기물 200리터 드럼통으로 3,800드럼이 사용되었고 금속 컨테이너 1,400개의 분량 정도가 나왔다고 한다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고 도시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었고, 250여명이 방사능 피폭을 당해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생겼다


image.png


이 작업은 1988년 3월에서야 제거작업이 모두 종료되었다


이 사건은 브라질에서 일어난 최악의 사건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SNS로 공유하기
* 구독 설정을 변경하여 원하는 게시판만 모아보세요 [변경]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