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한테 있던 일은 아니고 '말라티아(Malatya)'라는 터키 동부쪽 도시에 사는 터키인 친구 삼촌한테 벌어졌던 일임
뭐 친구말로는 자기가 옆에서 직접 봐가지고 거짓말 아니라고 하는데 믿고 말고는 읽은 사람이 알아서 판단하셈
아무튼 얘기하자면, 친구가 초등학생 시절 집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만 엄마 꽃병을 실수로 부숴먹었다고 함
근데 깨진 꽃병은 다양한 색깔들로 이뤄진 모래로 채워져 있었는데 누가 꽂아놓은건지 몰라도 모래와 어울리지 않게 그 위에 꽃이 있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모래 안에는 소금이 가득찬 비닐봉지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큰 바늘 2개가 꽂힌 상태에 입쪽이 끈으로 묶여있는 형태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