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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살인 사건

원수 poou | 25-07-22 23:20:17 | 조회 : 50 | 추천 : -


함부르크엔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다.


그 중 유명한 이야기다.


한 여자아이가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걷고있었다.


날은 벌써 어두워지고있었지만 가로등은 이미 고장이나서 도시는 점점 어둠에 빠졌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집으로 향하는데 지팡이를 짚으며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할아버지가 보였다.


"거기 누구 있소?"


아이는 바짝마른 입술로 대답했다.


"네 , 할아버지."


"착한 꼬마 아가씨구나. 혹시 날 위해 심부름 하나만 해주겠니?


내가 앞이 안보이는 장님이라.."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코트주머니에서 구겨진 편지를 꺼내며,


"내가 주는 이 편지를 길건너 구두장이 한스한테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아마도 불이 켜져있을꺼야. 근데 이 편지내용은 절때 보며안된다."


그렇게 여자아이는 편지를 받아들고 할아버지에게서 뒤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저 멀리서 할아버지는 아이를 향해 소리쳤다.


"벌써 9시구나! 날이 어두워지고 잇으니 얼른가거라!고마워!"


그렇게 아이는 그 곳으로 향하다 멈춰서 더욱더 빠른걸음으로 경찰서로 향하기 시작했다.


경찰서에 들어서자 눈이 충혈된 경찰관이 의자에서 일어났고, 경찰관이 불안해하는 아이모습에 무슨 일이냐 물었다.


소녀는 할아버지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할아버진 저한테 장님아저씨라했는데 날이 어떻게 어두워지고있는걸 알앗으며,

시간을 정확히 알고계셨을까요? 그리고 이 편지를 주셨어요."


편지를 읽어보던 경찰은


"그래, 뭔가 수상하구나."


라고 대답하더니 경찰관은 얼른 외투를 걸쳐서 구두 수선가게로 향했다.


시간이 흘러 경찰관이 돌아왔고,


"길건너 그러니까 린덴 가 72번에 부부가 운영하는 구두수선가더라구나.

내가 가게에 들어가니 부부가 불안해하더라고.

그러더니 뒷문으로 도망쳤어. 근데 그곳에서 악취가나서 보니 시체가 토막난상태로 지하에 굉장히 많더구나.

아마 지금 우리가 찾고있는 인육장사꾼과 거래중이였던거같아"


아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 편지는 뭐라고 적혀있었나요?"


라고 묻자 경찰은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 소녀에게 읽어주었다.


"오늘 분량은 이게 마지막이네. 한스에게 야코프가 씀"


아이는 덜덜 떨며


"그러니까제가..."


라고 말을 잇지못하자 경찰은 다독여주며


"아마 다음 희생자였을꺼야. 다행이야"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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