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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딱 한번 겪은 무서웠던 썰

중장 무라사키 | 25-08-03 20:57:53 | 조회 : 17 | 추천 : -


1.jpg 살면서 딱 한번 겪은 무서웠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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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jpg 살면서 딱 한번 겪은 무서웠던 썰


그리기 귀찮아져서 걍 글로 쓰자면, 화장실을 다시 확인해봤지만 아무도 없었음 (그래봤자 1평 정도 공간에 남자 칸, 여자 칸만 따로 분리되있는 공간이라 사람이 숨어있을 수 없음.).


화장실 문도 자동으로 닫힌다거나 하는 구조도 아니였음. 창문이 없어서 환기하려고 계속 열어놔야 했었으니까.


혹시 뒷 문을 내가 깜빡하고 안잠궜나?, 그래서 누가 뒷문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갔나? 하고 뒷문도 확인해봤지만 잠겨져 있었음. 당연히 뒷문은 안쪽에서만 잠글 수 있음.


각 방도 다시 확인해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기계도 다 꺼놓은 상태라 사람이 있다면 인기척은 들릴텐데 아무 소리도 안들렸음.


경우의 수를 전부 확인하니 더 오싹해져서 그 날은 청소는 더 못하고 불만 다 끄고 문잠그고 마감함.


담날에 그만 두거나 하지는 않음. 위에 말한 것 처럼 알바자리가 없는 지방 촌동네라 알바를 그만두지는 않았음. 귀신을 본 것도 아니니까.


대신 마감할 때 폰으로 예능 틀어놓고 풀음량으로 들으면서 마감함. 무서워서 ㅇㅇ.


그래서 귀신이냐 뭐냐,


모름. 알 수가 없음. 귀신은 못봤음. 내가 대학 생활하면서 그 노래방에 대해 흉흉한 소문이라던가 그런건 없었음. 오히려 학기 중엔 손님이 준내 많았음.


쨌든 그렇게 1년 정도하고 학교도 졸업하면서 알바도 그만두기 전까지 아무일도 없었음.


뭔가 허무하게 끝낸거 같긴한데 진짜 끝임.


지금은 그냥 바람때문에 문이 세게 닫혔겠거니 하면서 살고 있음.


그게 아니라면 무서우니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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