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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퍼온 내가 봤던 무서운 글 txt

대장 haruki | 25-08-03 21:00:27 | 조회 : 48 | 추천 : +1


1.

대학교 1학년때 있었던 일


친구 넷이서 술 마시고 학교 주변 자취하는 친구집으로 다 같이 놀러 갔음.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핸드폰 하고 놀다가 침대위에서 잠들었는데 갑자기 한 놈이 날 깨우더라. 깨운 친구가 평소 좀 장난끼 많은 애였는데 자꾸 흔들면서 깨워서 약간 짜증나 있었음 


잠결이라 반쯤 눈뜨고 보니 친구는 침대 위 내 발 밑에 앉아있었음


"아 왜!" 


하고 짜증냈는데 친구가 계속 


"아 000, 일어나~ 언제까지 잘거야 미친놈아 ㅋㅋ" 


이러면서 놀리더라. 처음에는 짜증났는데 잠이 슬슬 깨다보니 그냥 나도 장난치고 싶어서 말장난 하면서 대화를 이어갔음. 그렇게 대화하다가 친구가 


"야 내가 재밌는거 알려줄까?"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뭔데?" 


하니까 침대 밑을 가리키더라. 침대 밑을 보니까 방금 전까지 침대 위에서 나랑 이야기하던 애가 자고 있는거야. 너무 놀래서 발 밑을 다시 보니까 아무것도 없어


근데 딱 발밑을 보는 순간 가위에 눌림. 지금 쓰면서도 그때 그게 꿈이였을까 진짜 가위였을까 계속 헷갈림. 내가 이 경험을 잊지 못하는 이유가 가위 눌리자 마자 귀에 그 친구 목소리로


재밌지?재밌지?재밌지?재밌지?재밌지?재밌지?


이렇게 재밌지?란 말이 무한반복해서 들리는데 정말 미칠것 같았음. 어떻게든 가위 풀려고 필사적으로 힘을 줘서 풀긴 풀었음. 정신 차리고 주위를 보니까 내 옆에 집주인 친구가 누워서 자고 있고 침대 밑에 두명이 자고 있더라. 나랑 이야기하던 친구도 밑에서 조용히 자고 있었음. 진짜 힘이 딱 풀리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잠도 못잘것 같아서 그냥 핸드폰 하다 어찌어찌 다시 잠들었음. 그 이후에 그 친구 집에 자려고 가지는 않았다



2.

중학생때 있었던 일임. 일요일이였는데 아침 한 11시쯤? 일어나서 방에서 나가봤는데 아무도 없는 것 같더라. 그냥 대충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내 방에 와서 게임을 했음. 컴퓨터로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있는데 밖에서 갑자기 엄마 목소리로


"00아 잠깐 좀 나와봐' 


이러는거임. 근데 참 나도 신기한게 뭐냐면 엄마가 집에 있었구나란 생각은 하면서 그냥 나가기가 싫고 귀찮더라. 어차피 급한거면 엄마가 오겠지란 생각 하면서


"아 왜~"만 외치고 안나갔음


근데 자꾸 나와보라고만 하고 내방으로 안오는거임. 근데 나도 뭐에 홀렸는지 왜 부르냐는 말만 하고 버텼음. 지금 생각해보니 개신기하네. 왜 나갈 생각을 안했을까.... 하여튼 그렇게 안나가고 버티니 엄마가


"아 좀 나와봐!" 하더라


나도 "아 엄마가 와!" 하면서 버팀 ㅋㅋㅋㅋ


그렇게 한번 서로 그러고 나니까 조용해졌음. 나도 별생각 없이 그냥 게임을 계속 했고. 대충 3~4시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누가 들어왔는데 엄마였음. 엄마한테


"엄마 언제 나갔었어? 같이 나가자고 불렀던거야?" 하니까 엄마가


"응? 엄마 00(여동생 이름) 친구 엄마들이랑  텃밭하러 나갔었어. 지금 들어온거야" 이렇게 대답함


다른건 다 괜찮은데 그때 나갔으면 어떻게 됐을까란 생각이 드니까 좀 소름이 돋더라. 그 이후에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가끔 생각하면서 좀 소름이 돋기도 하고 방에 있을때 엄마가 부르면 생각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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