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냉이 병원일기2 공지 [5]

소장 총명탕 | 25-12-16 18:51:17 | 조회 : 504 | 추천 : +10


굉장히 심심해서 적는 일기

 

아침에 일찍부터 검사있어서 금식하고 일어났는데 눈이 어제보다 괜찮아졌다 행복했다

안과 선생님이 안대 착용하고 지내다보면 자연회복 될 확률이 높다고 하셨다

 

upload-photo
 

어제부터 내 발로 거의 안 걷고 침대나 휠체어로 이동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검사 받으러 내려가는데 갑자기 두통이랑 몸 저림이 심해져서 놀랐다

어제 척수검사 부작용(?)이라고 해서 그 뒤로 절대안정+금식 합체 카드를 받고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오늘 엄마가 머리 감겨주기로 했는데.. 절대안정이라 안된다고 하셨다 머리가 방앗간이 되어가고 있다

 

좀 전에는 신경어쩌구 검사를 했는데 날 전기로 지졌다

나는 침대에서 전기를 맞으며 팔딱팔딱 뛰었다

전기충격기로 지져지는 것 같았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

 

병실로 올라오는데 이동요원 선생님이 엘베를 잘못 내려서 혼자 머쓱해하며 이상한 춤을 추셨다

많이 민망해보이셔서 자는 척 했다

 

금식이 끝나서 친구보고 케이크를 사와달라구 했다

그건 이따가 댓글에 사진 올려야지...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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