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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보니까 예전에 우리 아부지가 했던말이 생각남 [1]

중위 프로방스나잇 | 25-08-23 06:44:02 | 조회 : 196 | 추천 : +3


방학때 숙제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고 했다고 구라치다가

개학 이틀전에 안한거 걸려서 아부지가


니는 니 하고 싶은건 지금 당장하려고 난리치면서

하기싫은 숙제는 했다고 거짓말하고

꾸역꾸역 미루다가 이게 뭐냐?


이새끼는 휴방은 칼 같이 주 초에 다써버리고

주2회 다 쓰니 다음주꺼 땡겨쓸게요 ㅇㅈㄹ

어떻게든 그 상황만 넘기려고 구라치다가

준비도 안하고 아몰랑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ㅈㄴ 웃긴건 혼나고 난뒤에 이틀만에 방학숙제 다하고

부모님한테 보여주니까 고생했다고, 거봐 하면 잘하자나?

라고 칭찬해주시더라

부모님이 가축 입장 같네ㅋㅋㅋㅋㅋ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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