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역시절에 안 쓰인 이유 : 2햇 뮤탈은 뮤탈 자체가 중요한만큼 다르게 말하면 마린메딕 컨트롤을 하는 테란 플레이어의 컨트롤도 매우 중요하다. 현역시절은 그런 마린메딕 컨트롤을 하는 테란 게이머들의 피지컬 전성기였으므로 2햇 뮤탈의 난이도도 높고, 리스크도 컸으며 테란 입장에서는 높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대응할 여지가 충분했다. 물론 예외는 있다. 비상-드림라이너 라든가...뭐 이건 맵빨의 문제도 크니 논외로 한다.

2. 지금 와서 쓰인 이유 : 1의 연장선이다. 이런 테란 게이머들은 현재 나이가 들어서 피지컬만큼은 젊은 현역시절보다 못하며 자연스레 피지컬 요구도 및 난이도가 높은 마린메딕의 컨트롤은 현역시절 대비 떨어질수 밖에 없다. 물론 이건 뮤탈도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뮤탈은 그정도가 마린메딕에 비해서 덜한건 분명하다.

3. 재정립한 짭제(박상현)의 성향 : 박상현은 공격적인 초중반을 지향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다. 또한 재능도 있지만 그만큼 노력도 많이 했다. 그에 따라 고전적인 빌드, 현역 빌드, 현 아프리카판 경기와 그 빌드를 전체적으로 연구했을것이다. 이 중에서 뮤컨이 좋은 짭제에게 고전적인 2해처리 빌드는 영감을 주었고 그 결과는 재정립 및 최적화로 이어졌다.

결론 :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 생각할수 있지만 그냥 이런 인과관계가 있는 스토리 및 깨달음을 오랜만에 겪어서 한번 글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