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안이 벙벙하네요..;

주식을 지금껏 해오는동안 -400이 최대손실이었는데 오늘 이렇게나 큰손실은 처음입니다. 

제 매매의 원칙은 9시부터 9시 10분 사이에 자리가 없으면 매매하지 않는것인데

원칙대로 9시 10분 사이에 급락이 나와줌과 동시에 부대장인 하이드로리튬이 지지받는 위치에 안착을 해서 여기에서 '확신'을가지고

반등이 높은 확률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재차 들어갔다가 큰코를 다쳤네요.

하이드로리튬은 지지선 위치에서 미동도 안하고 리튬포어스만 빠지네요. 이런경우는 주식하면서 처음보는거같습니다.

역시 주식에 100%라는건 없는것같습니다. 그리고 100%가 아님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런 큰 사고를 겪고 나니 주식시장이 다시 어렵고 무서워지네요.

주식은 항상 쉽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제 지론이라 어려우면 중단하고 분석하여 다시 쉽게끔 만드는게 과제인것같습니다.

이번달 수익을 절반이상 날려서 지금 약간 멘탈이 날아가있는 상태라 내일 매매를 중단하고 잠깐 휴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뇌동걸리니까 이렇게 무섭네요. 하..

자신의 매매에 너무 확신을 가지면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확률이 아무리 높더라도 한번 손절라인에 팔렸다면 다시 쳐다보면 안된다는것을 오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최근에 너무 매매가 잘되다보니 실패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한 것 같습니다. 단타를 친다는건 돈을 필연적으로 잃는다는것인데 다만 그 잃는 범위를 최소화하는 

본인의 기준이 있어야하고 저는 그게 있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재차 매수한것이 정말 교만하였고 결국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습니다.

재차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2~3일 제대로 회복하고 다시 매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