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공처 | 25-07-23 23:58:02 | 조회 : 26 | 추천 : +1
1. 고베 ~ 교토까지 여행할 계획이면 신오사카도 나쁘지 않음.
보통 우메다 ~ 난바 사이에 숙소 많이 잡는데 오사카 시내만 볼 예정이면 상관없음.
하지만 10~20분 정도 먼저 움직이는 대신 10만원 정도 싼 숙소를 생각하고 있거나,
자유 여행으로 고베 ~ 교토까지 눈에 넣고 있다면 신오사카역 근처도 나쁘지 않음.
고베랑 교토 쪽으로 점프뛰기 정말 괜찮은 곳이라서 나쁘지 않고,
에어 비엔비 이용한다 하면 작은 호텔방이 아니라 진짜 일본 가정집도 대여 가능한 곳이
많은곳이 신오사카역 기준 주변이라 나도 여러명 와서 단체로 집 빌려야 했을때는
신오사카 근처 일본 가정집 빌렸음.
2. 일본 성을 보려면 히메지로 점프
오사카성도 재미있긴 한데 박물관 같은 느낌이 꽤나 강함.
진짜 오리지날 일본 성을 보려면 히메지 가는거 추천함.
우메다 기준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일정 맞으면 괜찮은 선택지임.
성은 진짜 예쁨 오는 길에 있는 상점가 구경하는 맛도 있고.
대신 내부에 엘베 없음 계단 진짜 뒤지게 가팔라서 허리 아픈 사람은 힘들수도 있음
어르신들 올라는 가시는데 내려가는걸 힘들어 하는 것도 봤음.
요건 바로 옆에 있는 정원인데 히메지성이랑 입장료 세트로 구매하면 1050엔인가 그랬음.
정원 작지만 예쁨.
3. 규동과 라멘은 생각보다 가성비가 안 나옴.
일본 여행와서 가성비로 밥 먹어야지 할 때 생각나는 음식이 규동이랑 라멘일 수 있는데
직접 사는 입장에서는 두개가 생각보다 가성비가 안나옴.
성인 남성 기준 규동으로 배 채울려면 500~600엔 메뉴 먹어야 하는데 600엔 정도면 다른 선택지가 있음.
패밀리 레스토랑이면 사이제리아에서 음식 2개 정도 시키면 600엔 ~ 700엔 정도 나옴.
돈까스 괜찮으면 마츠노야도 무난함. 600엔 정도에 샐러드, 밥, 국이 같이 나오는데 밥 곱빼기까진 무료로 알고 있음.
오전에 빵과 커피를 같이 먹고 싶다면 코메다 커피 모닝 세트도 괜찮고.
라멘은... 가격 많이 올라서 우리동네 라멘집만 해도 900엔 전후로 하는데 이 돈주고는 그닥 안끌림.
4. 라멘 먹고 싶으면 그냥 이치란 가는게 속 편함.
친구들이 일본 여행올 떄 라멘집 추천해 달라고 하는데 난 그냥 이치란 가라고 함.
메뉴 선택도 어렵지 않고, 국물이 한국인 입에 딱 맞는 그 맛이라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면 딱 맞음.
이걸 넘어 서면 아무데나 가도 상관 없긴 한데, 내가 진짜 동네 라멘집 데려 가니 향이나 간이 안
맞는 경우가 꽤나 있어서... 여러번 와 보고 익숙한 사람 아니면 걍 이치란 가셈.
아니면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곳 가면 실패할 확률은 낮음.
개인적으로 오사카에서 가 본 라멘집 중 괜찮았다 생각하는 곳이
- 니시나카지마미나미카타 역 주변에 있는 진루이미나멘루이
- 신사이바시 역 상점가에 있는 라멘 부타야마
이거 두개는 무난하게 괜찮았음. 첫번째는 간장 베이스의 라면인데 엄청 짜거나 하지 않아서 괜찮았고,
부타야마 여기는 지로라멘인데 마늘 제일 많이 넣으면 괜찮게 먹을 수 있었음.
5. 오사카 주유 패스 / JR 간사이 패스권은 본인 스케줄에 맞춰서 선택
오사카 기준 상하를 다니는 라인이 미도스지선,
좌우를 다니는 라인이 츄오선인데 이건 오사카 메트로 소속임 JR이 아님.
시내 기준 JR은 순환선(환상선) 만 있다 봐야해서 잘 모르고 도쿄처럼 JR 끊으면 이동 개빡셈.
대신 교외인 교토, 고베, 나라 가는거면 괜찮은 선택임.
남자 애들끼리 대충 꼴리는대로 가 보자 하는 여행이라면 그냥 스이카 사라고 추천하고 있음 ㅋㅋ
+ 공항에서 시내까지 갈 때 라피트를 꼭 타라고는 말 못하겠음.
이게 배차 간격이 꽤나 길어서 재수 없으면 라피트 타는 것 보다 난카이센 급행이 더 빠를수도 있음.
대신 라피트 구매하면 착석해서 갈 수 있고 짐 보관이 용이함.
아이 있거나 어르신 있으면 그냥 라피트 타셈 몸이 편해서 덜 짜증남.
6. 기타 잡다한 내용
쿠로몬 시장 관광지 근처라 추천받는 장소고 가 보기도 할텐데 그냥 관광만 하는거 추천.
해산물 위주인데 시바꺼 뒤지게 비쌈 진짜. 그 돈이면 다른곳 가서 괜찮게 먹음.
카이유칸 ~ 덴포잔 여기는 최소 반나절 이상 걸리니 갈 생각 있으면 미리 예매하고 가는 것을 추천함.
이전에 날 좋을때 예약 없이 갔다가 대기만 4시간 정도라고 해서 빠꾸했음.
카이유칸 바로 옆에는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 건물 있는데 점심 먹기 괜찮음.
술 먹고 싶으면 덴마역 근처 이자카야 모여 있는곳도 괜찮았음. 외국인이 적은 곳이라
한국사람 덜 마주칠 수 있음. 대신 흡연되는 곳이 많아서 비흡연자면 조금 힘들수도 있음.
551호라이 만두는 맛만 볼 정도로 구매해서 먹으셈.
막 간사이 와서 먹어 봐야 한다고 호들갑 떨긴 하는데 그냥 먹어봤다 정도만 의미를 두면 맛있음
니시나리구쪽 숙소는 조금 애매하긴 함. 오사카에서 싼 숙소들 많고 유튭에도 간간히 뜨긴 한데
싸면 싼 이유가 있음. 거기에 오사카에서 제일 큰 집창촌도 있고, 노숙자들도 있고 해서...
대신 밤에 그 므흣한 곳 구경은 가 볼만함. 한국인들 단체로 와서 구경하는거 진짜 자주 봄
마지막으로 가 봤던 곳들 중에서 괜찮게 갔던 곳들 추천하고 마무리함.
겨울에 오면 일루미네이션 보러 난바파크스 옥상 가셈 되게 예쁨
잘 해놨음 저기서 저거 좀 보다가 밥 먹기 딱 좋은 곳임.
겨울 제외 오사카 안에서 밤에 뭘 즐기고 싶다 하면
나가이역 근처에 있는 TeamLab Botanical Garden Osaka 괜찮음.
오사카 식물원에서 야간 개장하는건데 설치미술 주로 하는 팀랩에서 주최하는거라 되게 예쁨.
입장료가 2000엔인가 그런데 아깝지 않음.
이렇게 야간에 빛으로 만드는 설치 미술 되어 있는데 분위기 대박임.
오사카 시내 기준 좀 많이 위로 갈 수 있다면 만박 기념공원 괜찮음.
지금 하는 오사카 엑스포 말고 1970년대인가 했던 그 엑스포 기념 공원임.
태양의 탑 뒤지게 큼
한국관도 나쁘지 않게 되어 있어서 볼만했음. 대신 거리가 좀 있는 만큼 반나절은 빼야 하는 스케줄임.
혼마치쪽 사루쇼쿠도 식당도 괜찮았음. 돈테키 파는집인데 1200엔 정도였나? 에 돈테키 깔끔하게 먹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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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사카 위주긴 한데 사는 곳이 오사카라서 오사카 시내에서 뭔가 돈 내고 먹고 하기 보다는
고베나 교토 가서 관광지 돌고 뭐 사먹는 경우가 많아서... 그쪽이 더 유용할 수도 있을듯?
보고 시간 되면 교토랑 고베쪽도 적어봄
아래 사진은 걍 오사카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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