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세비야 - 마드리드 순으로 갔습니다.

1. 축구 경기장 투어 가실려면 꼭 예약하고 가세요.

티켓 되팔램들이 암표 사재기 합니다. 

두유워너티켓? 이러면서 두 배 가격으로 팔더군요.

베르나베우 구경하려고 방문했는데

경기장 투어 티켓 매진돼서 못 들어갔어요.

2. 여권 들고 다니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사그라다 성당이나 알바이신 등 

유명한 명소들은 티켓 외에 여권도 보여달라 할 때 많아요

(일본이나 대만 갈 때는 여권 숙소에 두고 다녔었는데, 여긴 그러면 안 되더라고요.)

3. 명소 티켓도 최소 두 달 전에 예약하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나 나스르 궁전 같이 유명한 곳은

한 달 전에 예약 안 하면 매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지인도 한 달 전에 예약하려 했는데 나스르 궁전은 매진이라 못 들어갔다고...)

그리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게 가격도 더 싸요.

마드리드 왕궁 티켓 현장 구매하는데 한 시간 대기했습니다 흑흑

4. 음식 비싸요. 

그냥 최소 한 끼에 만육천원? 이상 깨진다 생각하셔야...

5. 물 들고 다니세요. 

식당에서 물 공짜 아니고 비싸요.

6. 그라나다는 솔직히 이틀 초과로 투자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알람브라, 그라나다 대성당 말곤 볼 거 없어요.

근데 알람브라 하나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있어요.

7. 소매치기 인종차별 안 당했지만 그래도 조심은 하시길...

스페인에서 만난 형님은 칭챙총 당하셨다고 ㅠㅠ..

여긴 현지인들도 재수 없으면 소매치기 당한다고 

펍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저는 운이 좋아서 다행히도 안 당했습니다.

8. 바르셀로나 공항, 마드리드 공항 할 거 없고 살 것도 딱히 없어요. 

굳이 공항 구경가겠다고 일찍 가시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9. 몬주익 마법의 분수쇼 이제 안 해요.

저도 못 보고 왔어요 ㅠ.

10. 사진 촬영 금지인 미술관도 있어요.

허용인 곳도 있지만 프라도 미술관 사진 금지더군요.

사진 찍으려 하면 직원들이 노 포토! 이러면서 제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