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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과 2046년 월드컵 공동 개최 추진... 동남아도 함께 [1]

상사 술집여자 | 25-07-19 19:29:16 | 조회 : 163 | 추천 : -


일본이 한국·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 인도네시아·호주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 함께 2046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18일 일본축구협회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원국과 204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은 대륙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것이 관례"라면서 2034년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것에 따라 이후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2046년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전했다.<지지통신>도 "2026년 월드컵이 북중미 3개국, 2030년 월드컵은 유럽·아프리카·남미 등 3개 대륙에서 열리는 등 광역 개최가 최근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월드컵 공동 개최 계획이 구체화된 것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EAFF와 AFF의 합동 회의였다고 전했다.

미야모토 츠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은 "정식으로 문서를 교환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EAFF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중국, 몽골 등 10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AFF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결성했으며 2013년 호주가 정식으로 가입해 12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몸집 커진 월드컵, 공동 개최가 '대세'

월드컵 아시아 공동 개최가 떠오른 것은 최근 월드컵이 본선 참가국을 늘려 대회 규모가 확대하면서 단독 개최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내년에 열리는 북중미월드컵은 본선 참가국 수가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나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한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까지 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월드컵을 개최하려면 최소 14개의 경기장이 필요하다. 또한 준결승은 6만 석 이상, 개막전과 결승전은 8만 석 이상 규모의 경기장이어야 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046년 월드컵 개최 후보국은 향후 모집할 계획이지만 일본,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이 중심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02년 이후 월드컵을 개최했던 한국과 일본, 2034년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려다가 포기한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2046년 공동 개최에 나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공동 개최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44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개최에 도전하는 한국과 일본, 경제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남아시아가 협력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 달성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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