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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2. 음향(1) [4]

이병 박서현 | 17-09-05 23:27:31 | 조회 : 424 | 추천 : -


음향은 3편으로 나눠서 써야 합니다.

이어폰 / 헤드폰 / 전반적인 측정 관련해서.

 

물리과 애들이 이걸 이해를 잘 하더라고요. 근데 이과면 대부분은 이해 잘 함.

이어폰은 말 그대로 귓구멍에 박아넣어서 바깥과 단절된 상황에서 소리를 듣는 거임.

 

분류방법이 3가지가 있습니다.

1. 커널과 오픈 

부터 설명하자면. 커널은 귀에 딱 밀착되어서 낑기는 느낌이 드는 것

오픈은 애플 번들 이어폰 처럼 귀에 걸치는 이어폰.

 

음향 자체는 파동입니다. 낮은 소리는 ( hz 진동수 동일 취급 ) 진동수가 낮습니다. 에너지가 작고 파장이 길어지죠.

파장이 길면 파동 굴절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음은 상대적으로 둥둥거리고, 잘 퍼져버리는 거고. 고음은 정확하게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픈형으로 만들다 보니까 저음이 둥둥거려서 잘 안들리는 문제가 생기니까

커널형으로 꽉 낑기는 걸 만들어서 귓구멍 가까이 쏘는 이어폰이 생겼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ER4 와 소니XBA 시리즈가 있음.

 

다만 심하게  꽉 끼우면 소리가 터져나올 공간이 없어 내부 공진이 생기고

처음에는 소리가 깨끗하게 들리다가 노래 중간 쯤 가면 공명이 심하게 남아서 갈수록 노래가 병신이 됩니다.

( 소라고동 안에서 바다소리 들리는 거랑 비슷함. 소리가 갇혀서 나오지를 못 함 )

 

이걸 음향쪽에서는 해상도 라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clarity라고 하고 기본 이퀄로 조정할 수 있어요.

저음을 잡으면서 공진을 줄이는 게 고가 이어폰의 기술이라고 하는데, 이 소리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어쨋든 케바케.

 

오픈형은 열린 공간으로 저음이 다 샙니다.

그럼 저음을 강하게 넣어야 하는데 그럼 5k 에서 8k 의 초고음이 심하게 뒤로 밀립니다.

이 밸런스를 조절하는 게 이어폰 회사 

 

2. 오픈과 반오픈

그래서 커널과 오픈 사이에 하나 끼워넣은 게 반오픈 입니다.

일정 부분의 저음은 잡아두되 공명을 줄이고 밖으로 서서히 나가게 한 거.

저는 이 소리 좋아하는데 만들기가 어려워서 모델이 잘 안나옴.

 

3. 다이나믹과 BA 드라이버.

다이나믹은 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하는 스피커 드라이버 같은 게 직접 앞뒤로 움직이는 거고

BA 드라이버는 소리굽쇠 같은 걸 상자 안에 넣어서 진동시키는 거 ( 우리 어릴 때 테이프 얇게 짤라서 삐이이익 불어본 거 기억날 거에요. 그거임 )

어차피 요거 관련 정보는 나무위키를 찾아봐도 다 알 수 있는 거라서 생략하겠습니다.

 

ㅡㅡㅡ

 

소리 전반에 대해서 설명 시작합니다.

 

보통 정우성이 평소에 말 할때 300hz 에서 좀 흥분했을 때를 400hz 정도로 봅니다.

버스커 버스커 저음 부분을 500 - 600 hz 정도로 보면 되요.

 

피아노의 가온 도를 220hz로 잡고. 한 옥타브 올라갈 때 마다 두배씩 하는 걸 지금의 음 체계입니다.

그럼 한옥타브 올리면 440hz 

 

박완규 천년의 사랑에서 나를 위해서~ 부분이 1000hz 정도 됩니다.

이 부분이 아이유로 치면 니가 좋아서 그래 ~ 요정도

 

어쨋든 음을 올리게 되면 그 음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주변도 동시에 올라갑니다.

일단 8까지.PNG

 

 

이건 하만 하우투 리슨 이라는 음감 테스트 프로그램인데 보통 8단계 까지 가면 오디오 전문가 보다 낫다고 합니다.

어쨋든 5번의 이퀄을 봅시다.

 

1k 를 주로 올렸지만 앞의 500과 300도 근소하게 올라간 걸 볼 수 있어요

이 상황에서 정우성 목소리를 이퀄질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정우성 목소리는 400에서 500 사이에 머무르고 있지만 불확정성 원리로 파동이기 때문에 1k 정도의 에너지를 가진 '부분' 도 분명 있어요.

그럼 전체적으로 이퀄을 올리게 되면 1k를 확 올리고 500을 조금 올렸기 때문에

전반적인 목소리 톤이 확 올라가게 됩니다.

 

4번 이퀄을 봅시다.

400 - 500을 올렸습니다.

그럼 그 앞뒤로 동일하게 올렸기 때문에 대강 예상해 보면 목소리 크기만 올라가고 톤 변화는 없다고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퀄질을 하게 되면 그 주변 음색이 확 바뀌는 걸 볼 수 있어요.

 

ㅡㅡㅡㅡㅡ

 

자 이제 다시 이어폰 이야기로 돌아가서

좋은 이어폰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좋은 이어폰.PNG

 

 

현재 논란의 여지 없이 제일 좋은 이어폰이라고 생각되는 er4s 가져왔어요.

50 부터 10k 정도 까지 쁠마5 데시벨 이내에서 처리되는 거로 볼 수 있고.

이어폰 고를 때 이정도면 매우 좋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더 이야기 하면 너무 깊어질 거 같아서 질문 받고. 그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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