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드디어 입덕 1주년을 맞이한 하덕입니다.

입덕하고 처음으로 분기 신작을 챙겨보기 시작한 2018년 한 해도 어느덧 반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하덕답게(?) 그리 많은 작품을 본 건 아니지만 그 몇 안되는 작품들을 토대로 그냥 한번 끄적여봅니다. 씹덕형님들께 보이기엔 부끄러운 글이니 적당히 스킵해주세요 ㅡㅡㅋ

1.제일 재밌게 본 작품 TOP3

1)바이올렛 에버가든

방영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했던 작품. 그래서였는지 실망스러운 점도 다소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제일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방영되는 3개월간 다음편을 기다리는 한주한주가 무척이나 설레었던..ㅋㅋ

2020년 1월경에 신극장판이 나올 예정이라는데 신작이 2기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론 아쉽군요ㅠㅠ

2)슈타인즈게이트 제로

전설의 귀환! 희대의 명작 슈타게가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감상은 스토리자체만 보면 본편에 는 조금 못미친다는 느낌.

But 재밌는 이야기란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점에서 슈타게 제로는 본편을 뛰어넘는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 8화 후반부에서는 소름&감동이었네요) 2쿨분량이라 다음 분기에도 계속 즐길 수 있어서 행복×100!!!

3)히나마츠리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웃깁니다. 그냥 보세요!!!

2.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작품

1)우주보다 먼곳

1분기에 바이올렛에버가든과 더불어 가장 재밌게 보던 작품. 오히려 초반 한정으로는 그 이상으로 재밌게 보고 있었으나...

9화에서 일본을 마치 전쟁피해자로 둔갑시키는 피해자코스프레에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개인적으론 작품 내/외적으로 우익성향이 있는 작품들도 어느정도는 감내하고 보는 편이지만 이 작품은 도저히 더 보고싶은 맘이 들지 않아 하차해버렸습니다.

2)달링인더프랑키스

흥미로운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 분명 초반까지는 엄청 재밌었으나....

후반의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걸 넘어 대기권을 돌파했습니다. 떡밥회수도 얼렁뚱땅...

아직 한 화 남긴했지만 초반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용두사미가 되버린거 같아 참 아쉽네요ㅠㅠ

3.최고의 OP/ED

OP – Fiction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저작권문제때문인지 유튜브에 op영상이 없어서 영상이 있는 곳 링크로 대체합니다

---> musicofangel.tistory.com/1416

노래와 영상이 러브코미디물에 어울리는 달달하면서도 풋풋한느낌을 잘 살려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드는 오프닝이었습니다. 작품자체도 재밌었고요.(나루미 너무 귀여웠어요!!!)

ED – ふゆびより(유루캠프)

제가 보통 일요일저녁시간에 이 작품을 감상해서인지 잔잔한 엔딩곡을 듣노라면 뭔가 차분하게 일주일을 마무리하는듯 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힘들었던 한 주를 힐링해주던 작품 그리고 ED였네요.

4.인지도는 낮지만 의외로 꿀잼이었던 애니

-메갈로복스

내일의 죠 5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날 애니. 약간 고전틱한 비주얼에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작품. 분위기를 잘 살리는 브금도 참 좋았네요. 복싱애니인만큼 액션씬을 조금 더 강렬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점과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 마지막화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