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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일본여행기 (길다) [4]

이병 너바나 | 14-07-25 22:08:38 | 조회 : 2126 | 추천 : +1


정부->송파구로 전학온지 얼마안대서 학교서 일본여행신청했음!

울반에선 나랑 어떤여자애랑 둘이가는데 내뒷자리앉은애였음 걔한테

한자노트 내서 검사맞고했음 신기하게 걔랑 재수학원에서 만남ㅋ

쩃든 학교앞에서 같은학년 남자애 a,b,c랑 만나서 버스탐 선생님이

걔내보고 나한테 전학온지 얼마안됬으니 잘해주라고해서 잘해줬음!

버스타고 인천공항가서 여행가방 질질끌면서 2시간정도 기다렸음.

남자애 3명중 2명이 오덕이었음. 일본가서 엔젤비트 보여주고해서

우와앙!! 거리면서 본기억난다ㅋ 2시간동안 잼나게 얘기하면서 기다

렸는데 무슨얘기했는지 생각안나지만 암튼 쓰잘데기없이 재밌었음.

그리고 후쿠오카공항에 내렸는데 하늘이 울나라하늘이랑 똑같ㅋ

그사실자체로도 넘 설렜음 내가살아갈 세상이 일케넓다니 내가 세상

의 얼마나 많은것을 알아낼수있을까 인생사는동안? 이여행은 정말

조은 기억의조각이 될꺼야! 2박3일동안 엄청나게 빽뺵한 여정으로

가득차있었는데 기억이 얽히고섥혀서 선후관계가 불분명핢.. 온천

있는 여관에 가서 초코아이스크림 5번사먹고, 그방이 2층침대가

다닥다닥붙은 재밌게생긴 곳이었는데 이침대저침대 넘어다니면서

놀고 형들하고 모여서 얘기하고 그랬던기억남. 온천물도 조았지만

재밌게 논게 더조았음. 일본도시풍경은 울나라랑 비슷하면서 약간

이질적 그치만 먼가 특별했음 자판기도 아기자기하고 아! 건물들이

창문이 조그맣게생김ㅋ 자판기에서 음료수뽑았는데 음료수가 더위

먹어서 빵빵해짐.. 터지기일보직전이라 던져버림ㅋ 일본소방체험소

에 가서 ㅈㄴ쌘 강풍 견디면서 앞으로나아가고 지진체험하고 소화기

로 불끄고 했었음. 일본농촌은 ㄹㅇ 넘이쁨 조그만산이 멀리있고 가까

이는 노란논밭이 계속이어지는데 어린마음에 정말아름다웠음. 지금

보면 하찮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근데 일본식의 정돈된느낌에 대한

회의가 내맘에 자라고있음. 토끼굴처럼 얽혀있던 의정부에서 일본이랑

비슷한 정돈된느낌의 송파구에서 오고 난 우울증에 빠졌으니까. 쩃든

거기서 사춘기다보니까 누나들이 이쁜누나들이 많이와서 넘설렜음.

물론 말은 못걸었음. 같이온 3명동갑남자애중에 한놈이 오덕이면서

테니스잘쳐서 자칭 테니스의왕자라서 말많이했는데 넘넘부러웠음.

아소산올라갔는데 안개껴서 암것도안보여ㅋ 와근데 비구름속에 있다보니

비가 주위에서 생성되서 날향해 몰아치는느낌ㅋ 근데 구름속에서도

분화구속에서 솟아오르는 화산연기가 분명히보였다ㄷ 거기서 화산열로

익힌 맥반석달걀 개쳐먹음.

그리고 과학체험소 같은데갔는데 ㅋㅋ 움직이는 로봇강아지나 거대한 토끼로봇

등등 아 글고보니 토토로로봇도ㅋ 엄청난수의 로봇들이 있었음. 더들어가면 여러

기계의 작동원리를 버튼누르면 설명되는것들이 많았음. 더들어가니 일본의 옛날

번화거리 축제거리를 만들어놨음ㅋ 도깨비들도 개큼. 난 사진찍느라 정신없었음.

거기가 후쿠오카 도심지였는데 거기서 나와서 후쿠오카타워 갈때 도심지나치는데

느낌은 걍 명동이나 여의도의 빌딩모여있는곳이랑 비슷한듯함 버스해서 인사하면

일본인들 착해서 받아줌ㅋ 여자선배들 잘생긴남자한테만 인사함. 후쿠오카타워가서

규슈내륙의 지형을봤다 걍 산을따라서 주변에펼쳐진 평야와 건물들이 보임. 거기가

바다앞이라서 바다도 존나멀리까지 보임 지나가는 배도보임ㅋ 그리고 구경다하고

내려와서 모래성만드는데 일본꼬마도 옆에서 만들더라 얘기걸고싶었음. 낯선사람과

쓰잘데없는얘기를 나누는것 그것도 외국인과.. 내가 어릴때봤던 만화들이 만들어진

문화가 있는나라사람들 그러면서 한편으로 안좋은역사의 악연으로 묶인 적대적인

나라사람들과 얘기해보고팠음. 물론 별다른차이는없을꺼임. 평화로운 한때를보내는

똑같은사람들이니까. 아맞다 모래성만들고 해수욕장도 갔는데 흑형이 몸에 석고같은

거 바르고 동상인척 서있음ㅋㅋ 여자선배들 관심넘쳤음. 돈도주고.. ㅅㅂ 근육남을

조아하는구나 여자들ㅠ 일케 생각했음. 해수욕장에 대해 기억나는건 하얀색돌들로

해수욕장 꾸며놨었고, 여러 조각상이나 성같은거 하얀돌로 만들어놈ㅋ 그리고

구마모토성에도 가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건설한성이래ㅋ 와 근데 존나커. 고지대에

지어졌는데 일본성 특유의 곡선이나 넒은 광장이나 들어가서본 전쟁관련 유물들도

근데 거기서 여자선배들이 개빡침ㅋ 어떤애가 조센징이라구 했다고 빡쳤음. 그리고

여관에서 밤새 애니본게 기억남ㅋ 테니스의왕자가 pmp가져와서 엔젤비트랑 또무슨

애니봤는데(이건 분위기가 음산) 그리고 축구경기 감상해씀. 코난도 일본어나오는

썡코난봄ㅋ 일본호텔은 다 뷔페식이라서 매우맛났음. 그리고 일본성 주위에 만든

해자에서 배젓는사람들이 노래도불러주고 이야기도해주는데 원래 야한얘기가 전문

이래ㅋㅋ커다란 대나무막대기로 배를끄는데 막판에 외가리가 있어서 그게또 기억남.

그리고 고기뷔페간것도 기억남. 난 소시지매니아여서 소시지 3종류만 구워머금ㅋ

그리고 일본전통음식점 에도 갔었는데 초밥이나 회나 고기.달걀 스크럼블이나 생선

구이등등 꿀맛이었던것 같다. 여행의 고단함도 맛에 영향을 끼쳤겠지만ㅋㅋ 아글고

차문화도 배워봤음. 일본식 예절이나 차문화배우는곳에서 유카타인가 입고 했었는데

잼났음ㅋㅋ 여자선배 1명이랑 마주서서 예절익히는게 넘설렜음ㅋㅋ

아그리고 일본학교도 찾아갔었음. 깜.짝.방.문ㅋ 일본애들 수업받는데

뒤쪾으로 우루루 들어갔음. 2차함수 배우는중인듯 했음. 일본애들이

에에에? 거림ㅋㅋ 그중에서 수업시간내내 장난치던 원숭이같은남자애

랑 꽤이쁜 깻잎머리 여자애가 생각남. 내가 질투나서 남자애를 원숭이

로 기억하는 걸수도ㅋ 와 시골학교데 수영장도 있더라.. 원숭이같은

남자애가 손흔들어서 인사하는데 나도 손흔들어서 인사해줬거든

그니까 여자애랑 같이 웃더라ㅋ 질투났음시발.. 일본학교 분위기는

시골이지만 그래도 초속5cm에서 본 시골학교 분위기는 충분히났다고

생각함. 그리고 임진왜란때 끌려간 김삼평이 도자기를생산하기 위해

정착한곳과 김상평의 신사에도 가서 조은구경함. 후손들이 계속 도자기흙

파내니까 산의 한면이 없어짐ㅋㅋ 그리고 무슨 규슈의 유명한 절에도

갔는데 울나라절이랑 분위기가 다름. 뭔가 신도랑 불교랑 결합한느낌이라

그리고 헤이안시대에 국풍문화땜에 암튼 울나라 조계종이랑 다른듯ㅋㅋ

건물들도 곡선이 많은 신기하게생겼고.. 사람들이 줄늘어져있길래 서서

기다렸다가 나무살 너머에 있는 부처님한테 소원빌고 돈넣음ㅋ 소원적는

종이도 실에달려서 엄청많더라 나무같은데애. 근데 한국할아버지할머니

개많음 주벼넹서 한국어들림ㅋ 아 그리고 어디갔더라... 이제 더이상 기억

안나는듯함ㅋㅋ 빽빽한 일정이었지만 남자애3명이랑 얘기도 많이하고,

중3누나들도 이쁜누나들 많고해서 그리고 내가 일본문화에 관심많았던

시기라서 더 뜻깊었던것 가틈ㅋ 돌아올땐 거의 녹초라서 기억나는게 없넹?

의미불명의 불빛이 울비행기 옆을 따라왔다는것 빼곤.. 학교돌아와서 애들한테 

개자랑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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