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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질문한 사람 때문에 글 씀. [1]

10 프로토스사기맞네 | 2023-12-16 02:26:09 | 조회 : 1429 | 추천 : +5


나도 처음에는 잘 모르고 오타니 계약 깠었는데 계약 제도 세부사항을 보니까 지금은 아, 깔 정도는 전혀 아니다 라는 입장으로 바뀌었음.


일단 뭐 AVV라고 해서 97퍼 지불유예를 결정했어도 사치세에는 물가상승률 반영해서 오타니 연봉이 46밀로 잡힘.

그니까 다저스 사치세를 매길 때 오타니 연봉은 2m이 아니라 46m로 들어간다는거임.


난 처음에 사치세에 2m로 잡히는 줄 알고 와 나머지 돈으로 전력보강 말도 안되게 하고 오타니를 거의 공짜로 쓰는구나 하는 생각에

페이컷보다 더 한 악성계약이라는 생각했었는데 46m로 잡힌다는 것을 알고 생각이 바뀌었음.


물론 현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흥행력을 따지고 보면 연 46m이 적은 연봉으로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막 페이컷이라 할 정도로, 도의적인 책임을 물을 정도는 전혀 아님.

그래도 MLB 전체 최고 연봉이고, 당장 다가오는 시즌은 투수로 뛰지도 못하고, 유일무이한 이도류라 언제나 불확실성이 큰 선수니까.

오히려 계약으로 따지면 아쿠냐 주니어 10년 1억 3400만 달러가 훨씬 십사기 계약으로 보이는거지.

근데 그런 아쿠냐 주니어 계약을 보고 애틀랜타에 도의적 책임을 묻고 불공정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지불 유예 기간 이후 지불을 하는 이후 10년 간 다저스 후배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지 않냐고 물었는데 나 또한 그 생각을 하며

이거 오타니가 후배 선수들에게 똥을 뿌리고 피해를 주는거라 생각해서 대차게 깠었음.

근데 세부 사항을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걸 알아보니까 오타니에게 주는 지불 유예 금액은 사치세에 책정되지 않더라. 그래서 문제가 없는거임.


물론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음. 아니 사치세에는 책정되지 않더라도 거기에 나가는 돈 때문에 구단 선수 운영에 차질을 빚고 그 때의 다저스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게 아니냐라고. 

근데 일단 중요한건 첫째로 사치세에 책정이 되지 않는단거고, 둘째로 그 때의 7800만 달러면 물가상승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2000만 달러 값어치라

전망이 되는데 사치세에도 들어가지 않는 2000만 달러에 다저스 같은 빅마켓이 돈을 아끼면 그거야말로 짠돌이인거지.

마지막으로 오타니의 계약 기간 10년 동안, 10년 후 연 6800만 달러씩 주는 돈과는 비교불가로 티켓 판매, 유니폼 판매 등등의 부가적인 수익을 통해

그 이상의 이윤을 창출하고도 남을거라는거지. 이렇게 그 이상의 돈을 벌어버린 다저스가 그 때가서 지금 느낌의 2000만 달러 때문에

사치세에도 문제가 없는데 선수보강을 안한다면 짠돌이 중의 짠돌이라 욕을 쳐먹어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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