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가 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 LA 다저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를 제공했습니다.

사사키는 19일(현지시간) 트리플 A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처음으로 불펜 등판을 했으며, 상대한 네 타자 중 세 타자를 잡아 내면서 볼넷 하나와 함께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그는 포심 패스트볼로 구속 100.1마일을 기록했고 평균 98.9마일을 던지며 네 번의 헛스윙을 유도했습니다.

이것이 사사키의 '불펜' 등판 기록 전부이지만, 그의 구위는 유망해 보였고, 이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이전 등판의 흐름을 이어간 것입니다. 그는 트리플 A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코메츠 소속으로 한 번 더 구원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사사키가 다저스로 복귀하여 구원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저스 투수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한 18일(현지시간) 밤에 볼넷을 10개나 내줬지만 안타는 하나만 허용한 상황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규 시즌 아홉 경기를 남겨두고 중요한 순간에 어떤 투수를 믿고 맡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테스트할 기회는 제한적이며, 특히 구원 투수 경험이 없는 사사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는 사사키 본인이 불펜으로 가겠다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부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그가 실제로 잘 던져야 한다는 것이죠,"라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말했습니다. "오늘 밤, 그는 잘 던졌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일요일에 다시 한번 봅시다. 그러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책임은 구단에게 넘어올 것입니다."

트레이드 마감 시점부터 다저스는 불펜에서 확실하게 활약해 줄 우완 투수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마이클 코펙과 커비 예이츠는 최근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버츠 감독이 보기에, 불펜 자리는 여전히 경쟁 중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차지하는 누구든 어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는 역할이 따로 없습니다"라며 "모두 핵심 승부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