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파이브가이즈 서울역점 후기 [29]

중장 벨로시랩터 | 25-07-04 16:01:47 | 조회 : 10728 | 추천 : +25


지방 촌놈 입장에서 파이브가이즈 후기 보고 부러워만 하다가, 서울역에 생겼길래 출장갔다가 들렀다.

서울역 안에 있는건 아니고, 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철 환승하러 내려가기 직전에 롯데마트? 암튼 그 건물 오른쪽에 간판이 보인다.

image.png

  



image.png

자주 오기 힘들기 때문에 버거 중에는 제일 비싼거, 쉐이크는 미국사람들이 많이 주문한다는 스니커즈맛이 되는 조합으로 주문했다.

감자튀김은 양을 제일 적은걸로 주문해도 엄청 많이준다. 그럴수밖에 없는게 가격이 6900원이다 -_-;;



image.png

image.png

땅콩 퍼와서 자리잡고 있다가 번호 부르면 가지러가면 되는데, 처음이라 몰라서 햄버거 먹다가 땅콩 가지러 갔다.

소금이 엄청 쳐져 있어서 짭잘한데 맛은 매우 좋았다.



image.png

안에서 먹든 밖에서 먹든 종이봉투에 주문한것을 다 담아주는데, 감튀는 원래 담는 봉투가 있지만 그걸 한참 넘치도록 담아준다. 가격 생각하면 당연히 이만큼 줘야지 마케팅 보소..

종이봉투를 째서 이렇게 펼치고 먹는게 파이브가이즈만의 감성이라나 뭐라나..



image.png


image.png

파이브가이즈 다른사람들 후기 보면 은근히 평가가 별로고, 서울역도 사람이 생각보다는 적어서 대기시간이 적었다. 주문할때는 대기 없이 바로 주문했고, 주문 후에는 약 5분 뒤에 모두 수령하였다. 파이브가이즈는 세트라는 개념이 없어서 각각 골라야 한다고 하더라. 


<맛>

- 버거(치즈 베이컨) : 사람들 불평을 많이 봐서인지 오히려 먹을만하다고 느껴졌다. 눅진한 치즈와 패티 육즙이 나쁘지 않다.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랄까? 웬만한 버거 세트 주문해서 먹는거보다 비싸다.(17400원) 맛은 있으나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맛은 아니다. 아래에 감튀와 땅콩은 차별화 된다. 땅콩은 무료니 많이먹자^_^


- 쉐이크(스니커즈맛 나는 토핑 세가지) : 주문할때 엄청 단데 괜찮겠어요 하고 물어본다. 실제로 엄청 달았다. 스니커즈 초코바 녹인 점도높은 액체맛으로 생각하면 될거같고, 베이컨 조각들이 잔뜩 들었는데 너무 달아서 베이컨의 짭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음료 다 먹은 후 남은 베이컨을 건져먹을때야 짭짤함이 느껴지고, 그 전에는 쉐이크를 마시는 동안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는 역할만 한다. 컵 밑에 깔린 두께가 약 2cm 정도였으니 토핑이 적진 않다. 한달치 설탕 한번에 먹은 느낌이었고 미국인들이 이걸 진짜로 좋아한다고??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 감자튀김 : 땅콩기름에 튀기는걸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론 맛있었다. 땅콩향과 감자맛의 조합이 괜찮다.


- 땅콩 : 소금이 엄청나게 쳐져 있는데, 땅콩을 땅콩기름에 튀긴건지 몰라도 향이 구수하다. 향도 살아있고 짭짤해서 맛있게 먹었다. 집에 한바가지 싸가고 싶을 정도.

감자튀김과 땅콩때문에 역시 한달치 소금을 먹은거 같다.


<결론>

금전적으로 부담만 없다면 가끔 먹고싶은 정도의 맛이다. 점바점인지, 스태프 컨디션에 따라 다른지 몰라도, 친구는 쉑쉑이 더 맛있다는데 나는 여기가 더 맛있었다.

파이브가이즈가 뭔지 한번 체험해본다는 측면에서는 호불호를 떠나서 시도해볼만하다. 그렇다고 한입 먹고 오옷 오오오옷! 이럴 정도는 절대 아니다.

SNS로 공유하기
* 구독 설정을 변경하여 원하는 게시판만 모아보세요 [변경]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