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미성옥 설렁탕 [10]

대위 토종닭백숙 | 25-09-08 12:57:14 | 조회 : 2811 | 추천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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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국물에 입에 쩍쩍붙는 설렁탕이라기 보단 뭔가 소머리국밥의 국물느낌

맛은 무난한데 양이 좀 아쉽네요 

3번째 사진이 특이고 4번째 사진이 보통인데 특이랑 보통이랑 별 차이가 없는거같음 ... 


설렁탕12,000원 

특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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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병 프라이어3개월 전 | 신고

    마트나 온라인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사골엑기스를 섞어 탕을 끓이거나, 유명 설렁탕체인점이었던 신X설렁탕 처럼 고소한맛을 내기 위해 땅콩버터를 섞는다던가 하는 인위적인 맛 보다는, 좋은 원육과 좋은 사골만으로 탕을 끓여서 '소'라는 고기와 뼈가 가진 향과 맛을 끌어내어 말그대로 좋은 '소고기국'을 맞이하는게 맛을 들인다는 거 아닐까요
    첨가물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완성된 '탕' 즉 소가 줄 수 있는 모든 맛을 꺼내놓은 탕에 비어있는 맛을 채우기 위해 조미료를 넣는것이 아니라, 애당초 시작부터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탕으로 시작해버리면 그건 소고기가 가진맛을 사용한 탕이 아니라, 그냥 화학적인 맛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모든 생활이 간편해지는건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맛'정도는 유지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하동관을 좋아하신다니 그 예로 들자면, 하동관은 국내산 소들 중에서 좋은 원육을 사용하는 집 중 하나입니다. 코가 예민한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직전까지의 내장이 가지고 있는 육향을 극대화시켜 탕을 잘 뽑는 집이며 차돌과 양지 또한 잘 삶아내죠. 근데 거기에 마지막으로 미원을 넣어서 소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뽑아낼수 있는거지요.
    하동관이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지만 막말로, 김밥천국에서 판매하는 곰탕과 하동관의 곰탕은 엄연히 다른맛이니까요 베스트 댓글
  • 준장 그렇다고말해3개월 전 | 신고

    김치 제대로 익었구만 
  • 일병 프라이어3개월 전 | 신고

    이집은 근처 하동관이 이전하면서 타격을 좀 받음.
    상술된대로 라이트하면서 적당한 육향이 강점인 집이었는데, 하동관이 명동으로 오면서 타격을 심하게 받음.
    그리고 실제로 소머리도 같이 넣어서 탕을 끓이는집임.
    설렁탕이라는게 여러 설이 있지만 끓이는 집마다 국물내는 방식이 달라서 어느집은 사골만 넣고 어느집은 사골이랑 소머리도 넣고 어느집은 사골 고기를 넣고 끓이다보니 약간씩 맛이 달라지고 그게 또 그 집들 만의 매력이 되기도 함
    그래서 라이트한 맛이 취향에 안맞다면 개인적으로는 소면을 따로 달라해서 받아두고 탕이랑 밥만 따로국밥처럼 먹다가 국물 추가요청해서 받아둔 소면이랑 밥을 담가먹는 방법을 추천드림.
    그럼 소면의 전분기도 어느정도 빠져서 국물이 라이트 해지는걸 좀 막을 수 있음.
    그리고 이집의 최고 강점은 수육에 있는데, 양지, 우설, 차돌, 소머리, 그리고 "찐" 설렁탕집에서만 나온다는 '지라'까지 나오는데, 고기들이 썰어내기도 두툼하고 잘 삶아진 소고기는 구운소고기가 낼 수 없는 특별한 맛이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 집임.
  • 대위 토종닭백숙3개월 전 | 신고

    @프라이어ㄷㄷ저번글도 그렇고 설렁탕 전문가시네요
  • 일병 프라이어3개월 전 | 신고

    @토종닭백숙저야 뭐 설렁탕에 미친놈이라 그런거고...
    저집 국물을 소머리국밥이라고 단번에 느끼시는 미각이 대단하심.
  • 소장 재미있는토스3개월 전 | 신고

    @프라이어당신의 최애 설렁탕은 뭡니까
  • 일병 프라이어3개월 전 | 신고

    @재미있는토스오로지 딱 한집만 추천해야 한다면 주저없이 꼽는집은 '마포옥'
    최근 몇년새 워낙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서 미친듯이 오르는 가격이 극혐이긴 한데, 그래도 탕이란 음식의 본질인 국물과 그 근간인 양질의 고기는 여기 따라올 집 없다고 봄.
    만약 누군가가 프랜차이즈가 아닌 진짜배기 설렁탕에 입문하고 싶어서 한집을 추천해달라하면 공덕쪽에 있는 '마포양지설렁탕'을 추천함
    국물이 싱겁지않나 싶을 정도로 라이트한데 바꿔 말하면 그만큼 진입 장벽도 낮고, 설렁탕에 입맛을 들이기엔 가장 적합한 집.
  • 소장 재미있는토스3개월 전 | 신고

    @프라이어설렁탕 맛을 들인다는게 뭐죠 저는 지금은 외국이지만 하동관 참 좋아했는데 약간 슴슴한 맛에 익숙해진다는건가용
  • 일병 프라이어3개월 전 | 신고

    @재미있는토스마트나 온라인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사골엑기스를 섞어 탕을 끓이거나, 유명 설렁탕체인점이었던 신X설렁탕 처럼 고소한맛을 내기 위해 땅콩버터를 섞는다던가 하는 인위적인 맛 보다는, 좋은 원육과 좋은 사골만으로 탕을 끓여서 '소'라는 고기와 뼈가 가진 향과 맛을 끌어내어 말그대로 좋은 '소고기국'을 맞이하는게 맛을 들인다는 거 아닐까요
    첨가물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어느정도 완성된 '탕' 즉 소가 줄 수 있는 모든 맛을 꺼내놓은 탕에 비어있는 맛을 채우기 위해 조미료를 넣는것이 아니라, 애당초 시작부터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탕으로 시작해버리면 그건 소고기가 가진맛을 사용한 탕이 아니라, 그냥 화학적인 맛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모든 생활이 간편해지는건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맛'정도는 유지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하동관을 좋아하신다니 그 예로 들자면, 하동관은 국내산 소들 중에서 좋은 원육을 사용하는 집 중 하나입니다. 코가 예민한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직전까지의 내장이 가지고 있는 육향을 극대화시켜 탕을 잘 뽑는 집이며 차돌과 양지 또한 잘 삶아내죠. 근데 거기에 마지막으로 미원을 넣어서 소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뽑아낼수 있는거지요.
    하동관이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지만 막말로, 김밥천국에서 판매하는 곰탕과 하동관의 곰탕은 엄연히 다른맛이니까요 베스트 댓글
  • 소장 재미있는토스3개월 전 | 신고

    @프라이어정말 설렁탕먹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가면 마포옥 바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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