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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구입한 자전거 이야기~ [12]

5 eunvely | 2024-01-19 10:35:51 | 조회 : 7283 | 추천 : +15


언젠간 자전거를 가즐 수 있겠지?

취미중 가장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 했던거 같아요.. 자전거 ㅠㅠ

음악을 들으며 어디든 슬렁 슬렁~ 다니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었습니다...낭만만 너무 컸던거 같아요.


그 생각만으로 10여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그동안 전기자전거 한대는 구입했지만, 이게 베터리의 한계, 거리의 한계가 있어서 원하는만큼 즐기기엔 너무 보족하더라구요..게다가 짧은 생각에 구입한 하이브리드형 전기 자전거도 아니고..장거리를 가기엔 베터리의 압박이 너무 컸습니다.


제가 몰튼을 알게된건 정말 오래된거 같아요. 알기만... 어린 나이에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주저했던 것도 맞고, 그러다 좋은 기회에 원하던 녀석이 나와서. 큰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알렉스 몰튼이라는 자전거.. 엔진니어 출신 알렉스 몰튼이란 분이 자전거에 서스펜션과 파리의 에필탑과 같은 형상으로 설계한 자전거 입니다.설계자신 그분은 작고 하셨다고...;;;;


가격대가 있는 녀석이고, 나름 귀한 취급을 받는 녀석이기도 하고.. 새제품은 빈티지함이 좀 많이..(너무 너무 너무 비싸요 ㅠㅠ)....여튼 해서 새로 리빌드된 몰튼을 구입했습니다. 제작 하신분의 사진을 보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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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게 리빌드 된 녀석을 부랴부랴 구입해 왔습니다.

구동계와 모든 부품은 빈티지 자전거 중 최고라 불리는 캄파놀로사의 구형 벨로체 셋으로 제작됬으며,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빈티지 TSR 프레임을 크롬 도색이 아닌 3번의 도장을 통해 블링 블링한 녀석으로 다시 태어난 자전거 입니다. 제작하신분의 애정도 대단했고요..


사실 전 자전거를 너무 몰라요..해서 그냥 즐기자라는 느낌으로 타고 있는데요. 살고 있는곳도 자전거를 즐기기엔 너무 좋은곳인데 한가지 간가 했어요..엔진이 너무 부실했습니다. 여기서 엔진은 제 몸인데 .. 너무 물렁물렁한 몸의 소유자라 동력이 없는 자전거를 오래 즐기기엔 너무 부실했거든요.


결국 목표를 세우고 살살 시작했어요. 목표는 팔당에서 춘천까지 입니다!

작년부터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타고는 있는데 아직은 조안을 넘기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좀더 힘내서 즐기면 언젠간 목표달성을 이룰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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