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읽는중이다. [3]

15 구미베어 | 2021-03-16 15:08:50 | 조회 : 473 | 추천 : +1


 

 

'인간의 자격' 에 대한 

깊은 고뇌를 맛 볼 수 있는 글이라고 해서

 

기대해서 읽었다.

 

아직 80페이지까지 밖에 안 읽었는데

 

 

깊은 고뇌는 무슨

 

주인공 "요조" 에 대한 혐오만 늘어났다.



아버지가 정치가인 

유복한 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꽤 잘생긴 얼굴로 여자도 많이 후리고 다니고 

 

공부를 하지 않아도 곧 잘 좋은 성적을 받는 뛰어난 두뇌를 지닌

 

주인공 요조는

사고방식이 특이한 놈이다.

그냥 특이하다 못해 완전 병신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1.

지하철이 단지 지상으로 다니는것보다 지하로 다니는게 간지가 나서 

인간들이 지하철을 만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큰 실망을함.

 

2. 기차역 근처에 있는 높다란 육교가 단지 재미만을 위해 설치한 것인 줄 알았는데 

도로를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 만든 실용적인 시설이란걸 듣고 큰 실망. 


무튼 이거 말고도 인생에 불만이 존나 많다. 

 

걔중에는 공감가는 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냥 애새끼가 지가 뭐라도 된양, 

지껄이는게 역겹다. 

사람에 대한 두려운 기분 때문에 

기분을 맞춰준다느니, 놀아준다느니 이딴 내용 나올때마다

참 건방지단 생각이 들었음.

지가 뭔데? 애 어른인척 발작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음. 

 

뭐만하면 자살시도 하는게 존나 병신같다고 느꼈다.

아빠가 돈 끊어가지고 돈 맘대로 못쓰니까 자살충동 들었다 하고. 


걍 두려움, 귀찮음, 예의, 운동이 싫어서 자살하고싶었고 

실제로 자살시도도함.  

 

그래서 말인데 

이딴게 무슨 인간의 자격에 대한 깊은 고뇌를 느낄 수 있는 책이냐.

 

걍 시발 개복치가 주변 환경 좀 만 바뀌면 

뒤지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은데.

 

 

몰라 내가 완독을 한다면 생각이 달라 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진 오사무 이새끼 빠는놈들 이해가 안간다.

 


차라리 섹스도 못해보고 모쏠 아다로 사는,  

치킨 한마리에 행복을 느끼는 

김찬미 인생이 더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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