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고 났는데 합의금을 자꾸 미룸 [20]

이병 STP-IXA4506CV2 | 18-09-10 22:24:58 | 조회 : 2313 | 추천 : -


별거 아닌거긴 한데

 

차 신호받고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콩 하고 박음.

 

속도는 멈춘 상태에서 D로 둔 속도로.

 

왜 박았나 블박 뒤져보니

 

처음엔 내 차 보고 멈추더니 갑자기 차가 슬금슬금 앞으로 옴.

 

왜 그랬냐니깐 핸드폰 보다가 모르고 박았다고 함

 

별거 아니라서 돈십만원 받고 무마할라했는데

 

상대가 가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당당하고 뻔뻔한거임;

 

연락처 주고 받았는데 연락 한통 없길래 저녁에 전화해서 어떻게할거냐고 물어보니

 

그사람 왈 "아까 사고났을때 보니깐 기스만 살짝 났을거 같은데 10만원으로 합의 보시죠"

 

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순간 나도 야마돌아서 '그럴 수 없다. 사업소 가서 견적 떼서 청구하겠다' 라고 하고

 

다음날 바로 사업소 가서 견적 내니깐 66만원 나옴,

 

거기에 차를 맡기면 그동안 렌트를 해야되서 렌트비 이틀치 14만원. 총 80만원 청구함.

 

9월5일에 청구했는데 10일이 월급날이라 이때 준다길래 기다려줌

 

그래서 오늘이 되었는데 카톡이 옵디다

 

오늘 월급날인데 사장이랑 얘기가 잘 안되서 2~3일 시간을 달라

 

그래서 처음엔 더이상 기다릴수 없다고 하다가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2틀의 시간을 더 줌

 

제가 손해볼건 없겠죠? 은근히 신경쓰이네 이거 ㅡㅡ;;

 

 

아,참고로 가해자가 탄 차량은 자기 차도 아니고 친구 차였음

 

즉.. 미보험으로 친구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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