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on에서 이것저것 쿠폰이랑 롯데카드로 할인받고 14만원짜리 -> 12만원 후반대에 구입

한창 가격 폭락할때 딱 14만원에 미리 주문해둔 i5 10400F

10700K + Z490 쓰다가 이것저것 작업하는 수준이나 양에 비해서 스펙이 너무 고스펙이라

산지 한달도 안돼서 싹다 개인거래로 처분했습니다.

어차피 기존에 튜닝램도 쓰고 있었기에 10400 + B560 조합으로 가려했더니

최저가 14~15만원인 사이트 링크타고 들어가면 다 일시품절;

그나마 재고 있는곳은 18만원...

B560 메인보드에 10세대 CPU를 사용하면 M.2 1번 슬롯 사용불가.

M.2 SSD 2장쓰고 있기도하고, 쓰고있는 서브 M.2 SSD는 백업용 HDD 대용인지라 꼭 필요해서 포기할수가 없음.

그래서 그냥  B460m 박격포 질렀습니다.

조립 자체는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은 수준에 보드 사이즈도 귀여워서 만족.

다만 직접 조립이나 써보니 여러가지 약간 불편한점이 있네요.

1. M.2 슬롯 1,2번 동시 사용은 가능하나 1번에만 SATA M.2 인식가능.

M.2 1번 슬롯에 기본 방열판 제공이라 조립 당시 설명서 안보고 그냥 방열판쪽에(=위 사진상 3번구간)

당연히 NVMe M.2 장착하고, 아래 M.2 2번 슬롯에(=위 사진상 4번구간) SATA M.2 장착했더니

NVMe M.2야 1,2번 어느 슬롯에 꽂아도 인식을 다 하니 윈도우까진 무난히 설치완료.

근데 SATA M.2 SSD를 못읽어서.. 다시 본체 뚜껑까고 M.2 SSD 서로 바꿔 끼우는 작업.

M.2 쓸거면 그냥 둘다 NVMe방식으로 살걸.. 귀찮기도하고 이래저래 약간 불편했던 경험.

2. 메인보드쪽 스피커 단자 색깔.

박격포 모델 상세설명에보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근데 이걸 안읽고 그동안 조립해본 짬이 있으니 스피커 연결할때 

당연히 빨간색 케이블을 빨간색 포트에 꽂고, 초록색 케이블을 옆에 꽂음.

근데 장치관리자엔 인식을 해서 정상 표기되는데 소리가 안나와요.

몇번이나 드라이버 재설치를 했다가 안되길래 빡쳐서 설마? 하고 초록색이랑 빨간색 케이블 서로 교체해서 꽂으니

띠링 소리나면서 스피커에서 정상 출력 가능.

왜 굳이 초록색 케이블 꽂는곳을 빨간색으로 칠해뒀을까...하는 의문.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박격포 모델 실제 쓰시는분들이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이 좀 있네요.

 3. 사제쿨러 클립형 모델 장착시 M.2 기본 제공 방열판과 공간이 없음.

10700K에 녹투아 물려쓰다가 10400F에 녹투아 쓰기에 좀 아까워서 빠르게 처분하고

3RSYS RC200 모델 하나 장만했는데 MSI B460m 박격포 방열판들 구조상 조립시 약간 문제 발생.

박격포 모델 기본제공되는 방열판에 클립 고정방식의 쿨러와 같이 쓰니

CPU쿨러 고정 클립이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방열판 다시 뜯어내고 쿨러 장착하고 다시 힘으로 밀어내면서 방열판 나사 체결하거나

방열판 장착한 그대로 CPU쿨러 클립부분을 넣으려면 방열판의 쇠(?)겉의 부분을 갉아내면서

힘으로 위에서 아래로 눌러야지만 들어가더라구요.

덕분에 방열판에 기스생겨서 중고로 되팔긴 글렀다 싶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돈 좀 더주더라도 클립 고정형 말고, 나사 고정형을 사려고 합니다.

이게 사실 설명서를 차근히 읽어가면서 조립을 했으면 피해갈수 있는 문제들이었을텐대

솔직히 컴조립하시는분들중에 설명서나 가이드 한글자씩 정독하면서 조립하시는분들 별로 없잖습니까? ㅎㅎ

뭔가 이래저래 좋은 보드이긴하나 사소한 부분에서 조립시 불편한 사항들은 있더라구요.

그래도 전력제한해제 깔끔히 들어가고, 튜닝램이지만 제대로 인식하고, XMP값 2666으로 고정해놓는등

여러모로 시스템적으로 손대기엔 편하고 잘먹는 메인보드입니다.

물론 이 시기에 B460 보드 선택은 좋지는 못할것 같으니

새롭게 본체 구입하시는분들은 B560 보드들 물량 풀리는것 보고 기다렸다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