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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가 용팔이 한 썰.txt [1]

중령 bnmcvdjfo | 21-09-13 11:00:24 | 조회 : 844 | 추천 : -


 

우리 현장에 새 직원이 들어옴

 

새 직원이 쓸 컴퓨터를 본사 총무팀에 신청함

 

본사 총무팀에서 용팔이한테 택배배송하라고 주문함

 

용팔이가 현장 주소를 잘못써서 보냄

ex) 경기 구리 -> 경북 구미 이런식

 

용팔이가 송장을 나한테 보내서 알게 됐는데,

우리 급하니까 새컴퓨터로 바로 하나 더 보내고 잘못보낸건 니가 알아서 처리해라 했더니

일단 자기가 조치해보겠다고 전화끊음

 

참고로 우리회사 컴퓨터 많이 시킴

새거 하나 보내고 잘못보낸거 다시 받아서 갖고 있어도 금방 다른 현장에서 또 달라고 함

 

결국 한다는 얘기가 택배사에 얘기해서 잘못간거 다시 새주소로 보내준다고 함

제대로 됐다면 금욜에 받아서 이거저거 셋팅해서 월욜에 오는 새직원이 쓸 수 있었는데

그거떔에 딜레이돼서 빨라야 토욜, 늦으면 월욜에 오게 됨

 

여기서부터 일문일답

 

나: 급한건데 토욜에 오면 어떡하냐

 

용: 급하면 급하다고 말을 하지 그랬냐. 이제와서 급하다고 하면 어떡하냐

(참고로 나는 얘 연락처도 몰랐음.)

 

나: 총무팀엔 급하다고 했다. 그리고 니가 잘못보내서 이렇게 된건데 급한거면 급하다고 하지 그랬냐는 건 니가 할 말이 아닌거 같다

 

용: 주소를 잘못써서 보낸건 어떻게보면 내 실수다. 그래서 택배사에 얘기했고 빠르면 토욜, 늦으면 월욜 도착한다고 한다.

     ↑ 진짜 이렇게 말함

 

나: 어떻게보면이 아니라 어떻게봐도 니 실수다. 그리고 급해서 일정 맞춰 진행하려고 금욜에 맞게 오게끔 주문한건데 빨라봐야 토욜이라는게 대체 할 말이냐.

 

용: 나는 할 수 있는걸 다 했다. 더 이상 나보고 어쩌라는 말이냐. 경상도까지 내려가서 가져오란 말이냐?

     ↑ 진짜 이렇게 말함

 

나: 새컴퓨터를 퀵으로 보내라 하지 않았냐

 

용: 그건안된다

 

나: 그럼 니가 할 수 있는게 더 없다는 뜻 맞냐?

 

용: 그렇다

 

나: 알았다

 

 

하고 전화 끊고 총무팀에 전화해서 개지랄함

이새끼 뭐하는 새끼냐고

 

총무팀에서 확인해보겠다 하더니

한 5분있다가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문자옴ㅋㅋ

 

용팔이가 용팔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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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령 100고고고단4년 전 | 신고

    병신 그냥 주문취소 해버리고 다른데서 새로 사면 될것을 .
    그럼 용팔에게 매출취소+택배비왕복 부담 두마리토끼 개꿀일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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