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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120% 활용하기/64bit OS 고성능 컴 사용자를 위한 팁 [5]

소령 겸딩 | 14-05-26 20:28:31 | 조회 : 8072 | 추천 : +21




PC가 많이 발전하면서 요즘 들어 SSD/64bit OS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상용화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SSD의 고질적인 문제인 저용량을, 최대한 짜내면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64비트, 대부분 윈7을 많이 쓰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64비트 OS를 사용한다는 것은 메모리 용량(RAM)이 최소 4GB 이상이라는 의미겠지요. 요새는 8GB/16GB가 대세로 보이는데, 이렇게 고용량 메모리를 사용하면서 대두되는 사소한 문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에 용량이 적은 SSD 사용자들이 절실히 실감할 문제입니다.
처음 윈도우를 깔고 SSD의 찬란한 부팅 속도를 체감하면서, 며칠 사용하시던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SSD의 최대 단점인 용량 부족 문제에 부딪칠 겁니다. 특히 64GB와 같이 저용량 SSD의 경우, 윈7 64bit와 같은 OS를 깔고 나서 이상하게 생각보다 너무 용량이 허덕이는 것을 체감하실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뭔가 계산이 맞지를 않습니다.

윈7 64bit의 경우 OS의 용량은 약 20기가 이내입니다.
거기에 기본적인 유틸리티를 깐다고 해도, SSD가 차지하는 용량은 30기가를 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무것도 안 깔았는데 40기가에 육박하는 SSD 용량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잃어버린' 15GB 정도의 엄청난(SSD에게는) 용량이 어디로 갔나, 뒤져보신 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주범을 발견하실 겁니다. 바로 두 가지 파일 때문입니다.
Hiberfil.sys
pagefile.sys

만약 메모리를 8기가를 쓰신다면, 위의 두 파일은 각각 약 8기가씩 총 16기가의 용량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사용자로서는 열받지요. 대체 이게 뭔데, 내 소중한 SSD의 안 그래도 부족한 용량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고 있으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스크탑 사용자에게 위의 두 파일의 용량은 하등 쓸모없는 낭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저 두 파일이 뭔가 궁금하시겠지요.



1. hiberfil.sys : 이 파일은 최대절전기능 사용시 현재 상태를 보존하는 데 필요한 파일입니다. 즉, 현재 실행돼 있는 상태를 보존해야 하니 당연히 메모리(RAM)의 용량만큼 잡아먹는 겁니다.
혹시 절전 기능을 자주 사용하십니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윈7은 절전 기능 사용시 '기본' 절전 기능을 제공하는데, 최대절전기능은 따로 사용자가 설정을 해줘야 됩니다. 노트북 사용자가 아니라면, 기본 절전기능으로도 충분하기에 최대절전기능을 사용할 일은 없다 보시면 됩니다. 뭐, 전기세 몇 백 원이 아까우면 그냥 컴퓨터를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이 파일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2. pagefile.sys : 이 파일은 가상메모리입니다. 윈7은 메모리가 부족할시 하드에서 끌어다 쓰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자동으로 설정해 놓으면 보통 메모리(RAM)의 용량과 동일한 용량이 배당될 겁니다.
이 또한 평소 쓸 일은 없습니다. 이미 8기가가 넘어가는 메모리를 100%사용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기에 이 역시 낭비입니다. 허나 아예 없애버릴 시 렌더링 등 몇몇 작업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1GB~3GB 정도 여유를 주시고 배당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고용량 이미지/영상 렌더링 등 메모리를 과하도록 사용하게 되는 작업을 주로 하는 경우 페이지파일은 건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경우라면 가상 메모리 피알(pagefile.sys.)만 건들지 않고, 최대절전기능만 끄는 방향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6단계에서 2단계까지만 진행하시고 재부팅하세요.

이제부터 SSD 활용의 첫째 단계인 쓸데없는 파일 지우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1. hiberfil.sys를 아작내기 위해 먼저 명령 프롬프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위처럼 검색하여 찾거나, [보조프로그램]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우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2. 자, 이제 할 일은 간단합니다. 최대절전기능을 꺼주기만 하면 그 파일은 사라집니다.
위처럼 powercfg -h off 를 입력해주시면 재부팅 후 무려 8기가의 hiberfil.sys는 사라집니다. 물론 메모리가 16기가라면 16기가의 파일이 사라집니다. 평소 기본 절전기능 사용자(그냥 윈도우 기본 절전 설정)라면 평소와 다름없이 절전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고용량 메모리 작업(ex. 고화질 렌더링)을 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여기까지만 하고, 아래 설정은 하지 말고 재부팅하시기 바랍니다.







3. 아직 재부팅하기엔 이릅니다. 나머지 pagefile.sys도 아작을 내야지요.
명령프롬프트를 끄고 [윈도우키]+[R]을 눌러 [실행]을 엽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sysdm.cpl 을 열거나, 시스템의 [고급 시스템 설정]을 클릭합니다.









4. 위와 같이 [고급] 텝의 [설정]을 클릭합니다.





5. 성능 옵션에서 [고급] 텝을 보시면 가상 메모리 박스에 용량이 표시된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위와 같이 8175MB 즉, 8기가가 표시돼 있다면, 이제 이를 줄일 차례입니다. [변경]을 클릭합니다.







6.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장 파일 크기 자동 관리 를 체크 해제하시고, [사용자 지정 크기] 박스에서 적당량의 가상 메모리 용량을 입력합니다. 그후 [설정]을 클릭하여 고정을 시켜줘야 바뀌게 됩니다. 위에선 상당히 많은 양을 할당하였지만, 고용량 렌더링 작업 을 하지 않는 이상 실제로 저만큼 쓸 일은 거의 없으니 1GB 이상이라면 오류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아예 할당을 하지 않아도 오류는 거의 뜨지 않습니다. 1GB 정도를 추천합니다.

CF. SSD 사용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팁을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일단 재부팅하면서 바이오스 설정을 들어가십시오.








위에서 밑줄 친 부분은 C-State 전력 관리 기능입니다. 저것을 체크할 시 아이들/풀로드 상태 모두 CPU의 전력을 감소시켜 주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만약 전기세 몇 천원 정도가 아까우시다면 저것을 [Enabled]로 설정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만약 SSD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신다면, 저 기능을 모두 [Disabled]로 놓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저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SSD의 전력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지... 읽기/쓰기 속도가 떨어집니다.

저의 경우 저것을 키니 250mb/s 정도 되던 Reading 속도가 220mb/s 정도로 하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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