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옛날에 피시방에서 롤을 한창 할 때
제일 민감했던 부분이 마우스포인터의 반응속도였습니다.
내 실제 마우스 움직임보다 살짝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이는 마우스를 좌,우로 빠르게 휘저어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fps 하시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그 이유에 대해 아는 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틀릴 수도)

이는 인풋렉 때문일 확률이 높은데요.
인풋렉(반응속도)는 말그대로 내가
입력장치(키보드,마우스 등)로 입력(인풋)을 했을 때
그것이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지연(렉)시간 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한 마디로 "마우스움직임ㅡ>본체 ㅡ>모니터표현"
이 프로세스 중에 발생하는
"마우스 반응속도 + 본체 연산 속도 + 모니터 반응속도"
 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마우스가 빠릿빠릿하지 않고 밀리는 기분을 받는 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우스와 모니터를 반응속도(인풋렉)가
빠른(적은) 제품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흔히 모니터의 응답속도랑 착각하시는데
응답속도는 잔상과 관련있습니다, 반응속도와 다릅니다.
한때 벤큐가 배그 유저들에게 인기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짧은 반응속도(적은 인풋렉)입니다.

모니터회사들은 빠른 응답속도를 내세우지만 인풋렉은 게시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은 다른 변수가 많아 절대값 측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색감은 별로지만 TN패널을 사용하고
인풋렉 제어기술(LG의 DAS 등)이 탑재된 모니터를 사는 것입니다.
물론 반응속도가 빠른 마우스도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제가 아는 내에서 정리해봤습니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줄 요약
1. 마우스가 밀리는 느낌은 모니터와 마우스의 
    반응속도(인풋렉) 때문일 확률이 크다.
2. 응답속도는 반응속도와 다르다.
3. 모니터랑 마우스를 살 때 반응속도(인풋렉)를 고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