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 22-06-21 17:49:34 | 조회 : 1474 | 추천 : +1
출처: 펨코
나는 흔한 직장인 겜돌이임
지금까지 이런저런 게임을 즐겨왔고
pvp도 그럭저럭 즐겨왔는데
월루할겸 pvp관련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보려고 함
단, pvp는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데
밸런스는 이건 답이 없는 문제라 패스하겠음..
pvp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고
게임에서 지원하는 공식 콘텐츠로
일대일, 다대다, 대규모 공성전, 거점전 등등부터
떼쟁, 막피, 썰자, 척살 종류가 좀 다양함
기본적으로 pvp는 장비빨과 손가락빨이 있음..
손가락은 기본적인 피지컬과 게임이해도에
큰 영향을 받고 장비빨은 시간과 내 지갑의 두께에 영향을 받음
과거 모바일게임이 별로 없던 시절은
사실 시간과 운, 피지컬과 이해도가 가장 중요했고
사장님들이 ㅇㅇㅌ 매X아, 베X를 통해 현질을 했음
그리고
pvp 자체가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아, 대부분의 유저들이 pve를 즐기고
일부 육식유저의 쟁을 즐기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음
(이 부분은 제가 했던 게임 폭이 좁아서 놓쳤을 수도 있지만 그것 까지는 양해바람)
그러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커지며,
뭣 같은 과금이 높은 폭으로 급증을 했고
과금 = 강함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더 많은 과금을 유도하는 장치로 pvp가 쓰이게 됨
(대표적인 BM이 리니지 라이크류 게임들)
이 BM의 큰 문제는 사냥터 통제, 막피, 빌런 등
온갖 스트레스 받는 요소들이 미쳐 날뛰기 때문에
빠르게 게임에 몰입을 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강한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하게 됨
짜증나서 접는 사람도 있지만 화딱지나서 현질하는 사람도 생김 그래서 어느 순간 보면 꽤나 많은 과금을 하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음 ㅋㅋ
하지만.. 결국 내가 아무리 써도 나보다 많이 쓰는 사람은 등장하는 법.. 점점 내 지갑과 정신은 피폐해지고 혈맹은 개뿔 현생이 망가지는 경우도 종종 있음
RPG는 P2W이 요즘 민감한 주제이지만 난 이게 나쁘다고 보진 않음
하지만 이게 게임을 온전히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과금이 필수가 되는 상황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봄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도 이러한 흐름에 피로도를 많이 느끼고 나도 솔직히 새로운 온라인 게임 시작하는 게 꺼려지는 것도 있음
가뜩이나 일하고 나서 맘 편하게 게임 즐기려고 하는데 막피 당하고 쟁 걸려서 계속 화면 쳐다보는 거 쉬운 일 아님..
이러한 맥락때문에 아직까지 롤이 인기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함 롤은 결국 전략, 손차이, 그리고 팀빨으로 승패가 갈리니까 상대편이 암만 지갑이 두꺼워도 내가 저놈보다 손가락이 좋으면 이기니까
(대리는 불법이니까 제외ㅋㅋ)
게임 한 판을 하더라도 승부욕, 성취욕을 누구나 공평하게 느낄 수 있음 비슷한 게임장르로 FPS, 격투게임 등이 있을 것 같음
물론 한 판에 쓰는 기력, 체력소모가 제법 크기 때문에 난 오래는 못하겠음 ㅋㅋㅋ…
요즘은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음, 사냥 피로도가 좀 있기 때문에 하루 한시간 정도 깔짝깔짝 하는 중
다들 알겠지만 게임이 상당히 하드함..
그래서 pvp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단기간에 스펙을 올려서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도 쉽지 않음
특히 장비 맞추는 데 들어가는 시간이 어마무시하고 리니지 라이크류 게임처럼 과금으로 빠르게 키워서
나도 육식길드 들어가서 놀아야지~ 도 사실상 불가능함
오래된 게임이라 현재 게임 트렌드와 맞기 않게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는 시스템이 존재하고 로아와 같이 장기백 시스템이 없어서 강화에 눈돌아가면 스펙이 나락가는 경우도 있음
그런 와중에 참여하는 유저들 스펙을 동일하게 맞춘 pvp가 등장해서 몇 번 해보니 결국 나도 육식유저를 하고 싶었던 거임.. 다만 줘언나 약하니까 반강제로 초식을 하고 있었던 거고.. 지는 판이 더 많지만 가끔 나보다 렙 높은 놈들 이기니까 개 재미있음
이건 검사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함
나보다 렙 높은 놈, 티어 높은 놈, 내가 캐리해서 역전하는 상황 등 순수하게 게임 실력으로 경쟁해서 이기고 지는 경험을 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함
근데 왜, 언제부터인가 과금이 반강제되고 이기려면 돈을 써야만 하는 상황으로 변한 것인지 더 나아가 내 캐릭터 키우려면 여러가지 과금이 필수인 상황이 온 것 인지 너무나도 안타까움..
과금은 어디까지나 육성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게임을 편하게 즐기기 위해 꾸며주기 위해 활용하는 보조적인 용도였으면 좋겠음..
아니면 차라리 정액제를 해주던가 ㅠㅠ
암튼 이번에 검사 pvp 새로 나와서 고인겜을 하면서도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중간에 님폰없하면서 과금했다가 말도 안 되는 BM을 접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빤스런한 직장인의 장문의 주저리였음…
마지막으로 내 캐릭 자랑이나 하겠음 ㅋㅋ
결론 : 룩덕질이 채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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