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유저들이 하는 착각이
본인이 실축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감독이 아닌 필드에서 뛰는 선수×11명이라고 봐야한다.
여기에서부터 맞춤형 전술을 짜지 못하는 시발점이 되는거임..
뭔 개소리인가..싶겠지만 한번 속는 셈 치고 읽어봐줘 형냐들.
들어가기에 앞서 나보다 피파더잘하고 전술적으로도 더 잘아는 형들도 잇겠지만 이건 나보다 잘 모르는 형냐들을 위한 글'이니' 욕은 환영할께..
포메이션-팀전술-개인전술-스쿼드
이 네가지는 전술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지만
그것보다 수백배는 더 중요한게 바로 손가락이야 손가락..
프티 굴리트 비에이라를 가지고잇더라도
몸싸움키를 베대로 쓰지못하면 틸레만스한테도 공을 뺏기고
메시 호날두 음바페 아자르 라도 드리블타이밍을 조절못하고 무작정 달리기키누른채 전진한다면
맥토미니한테 볼을 뺏기는게 피파를 비롯한 모든 축구게임이야..
슛.크로스.로빙패스.땅볼패스.롱패스.수비위치선정.침투 등등 다 같아..
아무리 포그바.모드리치.에릭센같은 패스마스터들이 잇다한들
유저가 적시적소에 패스를 찔러주지못하고 걍 s만 눌른다면 무슨 소용이야?
자..그럼 본격적으로 맞춤형 전술을 짜는 법을 알려줄께..
우선은 자기 손가락실력은 한순간 좋아지고 나빠지기는 힘들고 연구하고 플레이스타일을 바꿔서 해보고 뭐 이래저래노력을 해봐.. 그건 각자 노력해 형들..말로 설명할수잇는 부분이 아니야..
그럼 시이작
1. 기본베이스에서 시작한다.
팀전술.개인전술 다 만지지말고 일반.50으로 두고
442.4231.433.451.41212.352.등 많은 포메이션을 해봐.
그렇게 포메이션을 바꿔서 하다보면 뭔가 패턴이 생길꺼야.
잘되는 패턴. 혹은 안되는 패턴말이지..
2. 이 패턴을 바탕으로 자기 주 포메이션을 정해..
예를들면 공격시 공안돌리고 바로 빠른패스로 한루트로 쇼부를 보는지..
아니면 상대수비가 많으면 뒤로 공을 빼거나 반대편으로 넘기는지.
크로스를 올리는지. 안쪽으로 돌파를 하는지.
자기가 어떤플레이를 하는지를 봐봐. 이 플레이방식이란건 몸에 베어잇는거라 쉽게 하루아침에 바뀌지않거든..
그럼 거기에 맞춰서 포메이션을 짜..
3.포기할껀 과감히 포기하자.
모든 포메이션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가지는 전술은 없어..
실축으로 치면.. 뭐 포메이션별 상성을 말하는 거지만
게임에서는 2에서 말한 개인의 플레이방식을 말하는게 더 맛겟다..
나같은경우는 양쪽 측면공격수가 크로스를 올리기보다는 마샬처럼 안으로 꺽어서 드리블치는게 중2때위닝할때부터 습관화됬어.. 의식하고 크로스올리지 않는이상 드리블만 존나 치지..
상대가 수미가 적거나 선수간격이 넓은 상대면 내가 존나 잘하지만..
4213처럼 수미가2명이거나 간격좁고 타이트하게 압박하는 팀한텐 찌발리지...
이런식으로 자신의 패턴의 장점과 약점을 알아야돼..
그리고 억지로 그 약점을 고치려고 하지말고 약점은 포기하고 선수빨로 커버한다생각해.. 그리고 강점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4. 스쿼드는 개인이 아닌 10명의 조화를 맞춰야한다.
나는 수미로 농데로시를 쓰고잇어.. 수비야 좋지만 공격씨발 맨갈자수준으로 구리지..
근데도 난 만족하며 쓰고잇어 왜??
앞에 2명의 중미가 충분히 공격에 가담을 해줘서 데로시로 공격안해도 되거든..
만약 내가 433이아니라 데로시도 공격전개를 해야하는 포메엿다면 바로 버렷어야지..
이런 개념은 공격 미드 수비. 사실상 키퍼를 제외하고 다 적용돼..
키작은 꼬꼬마드리블러만4명잇는것보다 헤딩딸만한놈도 한명잇고 활동량쩌는애도 한명잇고 하는게 전 체적인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주지..
아!물론 게임 이니까 진짜 드리블개잘하는 유저면 올드리블러도 가능은 하겟지만 워낙 드문경우니..
5. 세세한 팀전술설정
팀전술 수치에 대한 설명은 인벤만가도 쎄고쌧으니 자세히 설명은 안할께..
대신 내가 말하고 싶은건 이거야
3 처럼 포기할건 포기하고 강화할건 강화하자!!!
자기 플레이스타일을 알고. 거기에 맞는 포메이션과 선수들을 구성햇다?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
그 선수구성진의 장점을 최대화할수잇는 팀전술을 만들어야지
위에서 데로시를 설명햇듯. 만약 내가 데로시의 부족한 공격능력을 보완하려고 팀전술을 건들어서 공격적으로 쓰는순간
포그바와 틸레만스라는 걸출한 2명의 중미를 냅두고 느리고 답답한 데로시가 킬패스나 슛을 할 상황이 더 많이 만들어졌을 거고..
그럼 그만큼 나한텐 안좋은 거겟지..
이런식이야. 내가 선수비 후역습전술이면 수비라인 좀 내리고 패스나 속도 수치를 높게잡고
압박존나잘한다? 싶으면 뒷공간 털릴거 각오하고 라인을 올려야지. 대신 이럴땐 힘좋고 느린 수비보단 발빠른 수비수가 더 좋을꺼고.
포기할건 포기해. 선수비후역습의 무리뉴가 되거나 게겐프레싱의 클롭이 되거나 바르샤 펩이 되거나.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란말이야.
6. 선수는 빠르게 손절해라
이걸 팀전술보다 빨리 썻어야 되는데 ㅋㅋㅋㅋ
팀전술 수치가 다 50이라고 할때 선수마다 각자의 능력치때문에 게임내에서 다른 움직임을 보여줘..
만약 철저히 수비만 하는 수미을 원하는데 뛰쳐나간다? 그럼 걍 선수가 너랑안맞는거야 버려..
최전방에서 몸싸움하는 타겟을 원하는데 자꾸 중앙까지 내려온다? 또 버려..
팀전술로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하지만 그거 잘못만지면 또 전술밸런스무너지고 대가리골치아프니까 선수바꾸는게 훨씬 좋아..
7. 개인설정
개인설정의 다른부분은 둘째치고서라도 공격과수비가담은 형냐들이 조금 더 심도잇는 이해가 필요해..
활동량이 쩌는선수를 공격3 수비3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공격 혹은 수비수치는 주변선수들과의 움직임과도 연관되어잇어..
특히 양쪽 윙어들 모두 공3을 주면 안되는게
내가 433.중미에서 양 측면으로 쓰루패스를 해주는 전술을 짯는데..
양쪽윙어가 공격가담을 위해 패스를 받으러 내려와..ㅆㅂ..
그런데 공격참여가 1이다? 우리 중앙미들이 허리싸움을 하건말건 지앞에 공간잇다 싶으면 냅다 뛰는거야.. 그건 우리가 원하는 윙포의 모습이지..
최전방이 너무 내려온다면 공격가담수치를 1로 해봐. 덜내려온다..
이게 단순히 내려오고 안내려오고만의 문제는 아닌데..
자기 전술과 주변선수들의 움직임 등등을 다 고려해야 해..
쓰다보니 주절주절 글이 너무길어졌는데..
축구게임에서 전술이라는게 정말 크로스만 높인다고 크로스가 잘올라가고. 압박만높인다고 압박이 더 잘되고 그런게 아니야..
갈수록 fm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점점 복잡해져..
물론 그런 전술적 제한을 손가락으로 커버칠수도잇고..
끝으로..
그냥 수비는 프티. 비에이라 쓰고
공미나 중미에 굴리트. 포그바 등 소위 1대장 쓰는게 속 편해..
개네들은 단점이 없으니까 내가 어떤 플레이스타일이던지 다 맞춰주거든...
이제 난 술한잔하로갈께 모두즐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