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구단가치 1억 무자본 월클따리 유저로써 느낀 피온이 에미뒤진 게임인 이유들을 나열해봄.

우선 이겜은 뼛속까지 자본주의 지갑전사 게임임. 그게 얼마나 좆같이 실감되냐면,

좆구린 캐릭터는 패스성공률 4/5 정도라서 늘 조마조마하게 패스함. 한번이라도 삑나면 걍 골먹히는건 부지기수.

제일 열받는건 피온4 엔진이 아직도 좆병신같아서 패스를 누르는 순간 모든 캐릭터중에 공 방향에 제일 근접한 캐릭터한테 공이 감.

이게 진짜 개병신같은 시스템인게 적한테 대놓고 패스하는건 부지기수고, 정확히 패스를 해도 존나 멀리있는 선수가 달려와서 자동으로 가로채는건 개열받음 진짜

가끔 크로스 하려고 직각으로 방향키 한다음 크로스를 하는데, 패드 방향키가 조금이라도 더 꺾이면 135도 꺾인 개병신패스가 날라감.

공간에 패스를 하고 싶어도 자동으로 캐릭터한테 공이 가게 맞추니 어쩔땐 물리적으로 말도안되는 공 움직임이 나올때도 있음. 

(세부 설정 가능하다지만 아무도 그렇게 안쓰는게 사실)

슛도 골대만 뒤지게 맞추거나 골문앞에서 말도안되는 노골쇼를 제대로 보여줌.

근데 이게 반대로 말하면, 좆나 좋은 선수들은 수비수가 음모마냥 빽빽히 서있어도 홍해를 가르듯 패스를 연결하고

골대가 보이지도 않는곳에서 관객들 바라보면서 슬슬 공 굴리다가 오늘 저녁 뭐먹지 하면서 툭차면 그게 슉하고 빨려들어가서 골됨.

비단 패스, 슛만 차이나냐? 그럴꺼면 말도 안했지 시발

싼 선수들은 딜레이가 있어서 공 받고 다음 액션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비싼새끼들은 그딴것도 없음. 오히려 태클에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 존나게 뛰면서 태클 난사.

좆도 아무것도 안하고 병신같이 우직하게 달려가는데 수비수들은 속도로 못따라가고, 따라가도 몸쌈 절대 못이기면서 등뒤에서 자기야 어부바.

공이 가까이서 굴러가도 멀뚱멀뚱 서있는거나, 상대 선수 뒷공간으로 달려 들어가는거 이악물고 못본척하는 수비수 AI나, 진짜 역겨운점이 한 두가지가 아님.

진짜 시발 좆같아서 내가 현질한다 라는 생각이 목표였다면 얘넨 박수받을만 함.

선수들 전술이해도 떨어진다는건 이미 유명하지만, 이겜은 애초에 걍 전술이란게 없음. 

세부전술도 설정못해, 공수 전술변경은 10년째 없어, 세트피스 설정은 뒤지게 불친절하게 만들어서 뉴비들은 뻥차기밖에 못해, 자동수비는 없느니만 못하고

수동수비는 매번 가위바위보 싸움이 되버린지 오래고, 그마저도 빠릿하고 좋은선수는 수비수 움직이는거 보고 반응해서 뚫어버리고

상대 공이오는 방향에 떡하니 서있어도 수동으로 커서 떠있는 선수로는 절대 못가로채고. (아니 시발 내 패스는 10미터 멀리서 달려와서 뻇기는데)

진짜 글 쓰다보니까 개발자 머가리 터트리고 싶네 ㄹㅇ 그럼 뭐 운영은 잘하나?

개씹운빨좆망 가챠겜인거로는 정평이 나있는 넥슨답게 누구는 1만원질러서 만세지르고 누구는 10만원 질러도 씨발씨발거림.

이벤트는 좋지 않냐고? 공휴일마다 플레이어들 시간만 뒤지게 잡아먹는 이벤트 열어놓고서 보상은 랜덤가챠. 아니시발 랜덤박스 얻을라고 그지랄 해야되냐?

축구 팬이라는 이유로 시작한 겜인데 진짜 늘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아무리 즐겜모드를 하려고해도, 와~ 씨발 진짜 더러워서 겜못하겠다가 매 판 10번 이상은 나옴.

월클 찍기까지 나보다 구단가치 대충 봐서 낮은애 진짜 3명정도 봤나? 그만큼 씨발 고인물 지갑전사겜이라는 증거고

탈모, 불면증, 직장 내 스트레스,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들은 당장 그만두고 예능이나 하나 더 챙겨보는게 훨씬 멘탈에 도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