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랩터 | 25-10-12 11:36:06 | 조회 : 2857 | 추천 : +11
보통 일본스타일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은 S&B의 골든카레를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니 동일한 S&B 제품인 디너카레가 훨씬 맛있다고 해서 사보았다.
이번 카레의 메인 재료가 되는 S&B 디너카레와 가람 마살라이다. 마트에는 잘 없어서 인터넷으로 샀다.
동일 용량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디너카레가 골든카레보다 비싸다.
레시피를 보면 죄다 "가람 마살라"를 함께 사용해서 어쩔수 없이 따라서 샀다.
인도는 향신료의 나라라서 온갖 향신료들을 마살라라고 부르는데, 특정 조합을 "가람"마살라 라고 부르는거 같다. 이게 카레와 잘 어울린다.
캐러멜라이징을 위해 양파를 썰어주고,
닭가슴살과 감자도 깍둑썰기로 썰어줬다. 재료는 이게 끝. 여기에 양파 캐러멜라이징 할때 후추 좀 더 추가해줬다.
가람마살라는 향만 추가하는 느낌으로 한스푼 정도 추가했다.
예전에는 캐러멜라이징 빡세게 해서 먹었는데 요새는 귀찮아서 10~15분 정도만 해준다.
완전히 짙은 갈색이 될 정도로 해줘야 확실히 더 맛있다.
캐러멜라이징된 양파에 후추 뿌려서 한번더 볶아준 후, 나머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익을때까지 더 볶아줬다.
유튜브 보면 재료를 이 순서대로 넣어라 그런게 많은데, 요리사도 아니고 내가 편한대로 했다.
물을 추가하고 재료가 충분히 익었다 싶을때까지 펄펄 끓여준다. 카레가루는 마지막 1분간 섞어주고 마무리 한다.
미리 배합해놓은 카레가루와 마살라를 섞어주면 매우 걸죽해진다. 카레는 준비 완료!
파스타 그릇에 갓 지은 밥을 올려주고, 그 위에 카레들 올려주었다.
기름을 쫌 많이 써서 한쪽은 크리스피하게 바싹 익히고, 반대쪽은 기름을 계속 끼얹어서 적당히 익힌 계란후라이를 올려주었다.
계란을 후라이팬에서 늦게 옮겼더니 계란 노른자가 생각하는것보다 약간 더 익어버렸다. 숟가락으로 탁 잘랐을떄 줄줄 흘러야 하는데..
맛: 오뚜기카레(일반, 바몬드), 골든카레 등등 많이 먹는편인데, 이번에 처음 먹어본 디너카레도 훌륭한 맛이다.
그런데 막 골든카레보다 2배 맛있고 그렇진 않고 한 10~20%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궂이? 싶은 맛이라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지 않는 이상 사놓은거 다 떨어지면 또 사먹을거 같진 않다.
가람마살라는 카레를 한숟갈 퍼먹을때 향이 확 올라와서 약간 킥처럼 작용하는데, 기존 카레에서 느낄수 없는 특유의 향이라 많은 레시피에서 추천하는거 같다.
아무튼 오늘은 세 끼 모두 카레가 될 예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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