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가 듣기 거북한 이유를 깨달았다 [3]

6 주민정 | 2019-12-15 17:53:01 | 조회 : 518 | 추천 : +1


1. 소리의 높낮이로 뜻을 구분함.


1) 화내는 듯이 높은 음정을 내야함.

딴언어는 같은 소리이기만 하면 음정의 높낮이가 상관없는데 짱깨어는 단어에 따라 '아↑' 하고 높은 음정을 내야 해서 톡 쏘아붙이는 느낌임.


2) 한 음절을 발음하는 데에 최대 세 개의 음정을 씀.

딴언어는 '아→' 라고 짧게 한 음정만 소리내면 되는데 짱깨어는 '아 →아↘아↗' 하고 세 개의 음정이나 동원해서 소리를 내니 애교부리듯이 앵앵거리는 느낌임.


키도 '신→', 콩팥도 '신→장→'인 한국어에 비해 음정의 차이를 이용해서 동음이의어를 구분하는 아이디어는 효율성 면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듣기에 거북하지 않도록 음정을 잘 배치해서 언어를 만들었어야지.



2. 된소리, 센소리가 많아서 상스럽고 거칠게 느껴짐.




음정의 차이를 사용한 것과 된소리와 센소리를 많이 사용한 것 모두 한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구분해서 쓰기 위한 방법으로 보임.

근데 그렇게 길고 힘들게 발음하며 살 바에야 차라리 각각의 한자 마다 음을 길게 만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天을 천이 아니라 스카이 라고 세 음절로 발음하는 식으로.

철학 이라는 짧은 단어도 영어에서는 필라소피라고 네 음절이나 써서 부르듯이 말이야. 어차피 길이로 따지자면 지금의 짱깨어도 처→얼 →하↘악↗ 하고 길게 발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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