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년 전 인도에서.. : 자유게시판 : 와이고수

고타마 싯타르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탁발을 하고

결식을 하던 2,600 여년 전 인도의 어느날....

브라만 계급의 한사람이 불의 제식을 지내려고

준비하던 그곳에 고타마 시타르타 불세존이

들어서자 이렇게 말했다.

천한놈이 그기 섯거라.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불의 제식에

들어 오느냐~!!

니가 과연 브라만이라고 말한다면

무엇이 인간들 천하게 만드는지를

알기나 하고 말하느냐?

그렇다면 무엇이 비천한 사람인지 니가 말좀 해봐라~!

화를 잘내고 원한을 쉽게 품으며

성질이 못돼 허세를 부리며 남을 속이고

그릇된 생각으로 음모를 꾸미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남의 소유물을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자기를 내세우고 남을 무시하며

스스로의 교만때문에 비굴해지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재산이 풍족하면서도 늙고 병든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인간은 결코 그의 신분에 의해서

비천해지거나 귀해지지 않는다.

인간을 비천하게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그 자신의 신분이 아니라

그 자신의 행위이다.

-충현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