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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야이 미친새끼야 니는 섹스가 인생의 전부냐? 네 그렇습니다 섹스는 그런 것입니다. [3]

대위 원할머늬보고쌈 | 22-12-22 19:15:34 | 조회 : 3560 | 추천 : +7






어젯밤 일부터.
헬스 가기 싫었다. 꼭 이런 날엔 가도 운동이 잘 되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하는데 근력을 못하겠는거다.
1세트만 하자 해서 그렇게 했다. 자전거를 1시간 30분 타려 했는데 낮은 강도로 하다가 1시간만 했다.
헬스장 문을 내가 잠그는데 늦은밤에 나랑 20대 남자 한 명 단 둘이였다. 자전거 타고나서 입구쪽 탁자에 앉아
마칠 시간을 기다리는데 그 남자가 나가면서 내게 인사를 하지 않아서 좋았다. 
나는 인간관계를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하는데 싫어할 때가 더 많다.
내게 인간관계 즉 대화는 즐길 꺼리가 아니라 일이고 노동처럼 느껴진다.

헬스를 마치고 배가 많이 고팠다. 당황스러웠다. 저녁은 헬스 가기전에 항상 먹는데 거의 두부를 먹는다. 이렇게 먹고
밤에 배고팠던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황하였다. 곰국을 사먹을까 파워에이드를 먹을까 하다가 캔맥주 작은거 한 개를 사먹었다.
필라이트가 1000원 하던가 근데 맛이 별로였던 기억이 있었고 무난하게 카스 라이트를 1700원?에 사먹었다.
집 가는길에 맥주를 마시며 좀 후회되었다. 배가 차는 느낌이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술기운 때문인지 집에서 잠들기까지 1시간 동안
좋은 기분으로 뉴스를 읽었다.
다이어트 책에서 단식을 가끔 해주면 몸의 기관들이? 세포들이? 대사가? 회복을 해서 좋다고 한다. 단식중에 정 배고프면 곰국 먹어도 괜찮다고 되어 있었다.
칼로리도 매우 낮았다. 단지 슈퍼에 파는건 냉장 보관은 아니였지만 꽤 차가웠다. 차가운 걸 먹어본적은 없다. 하지만 다음에도 배 고프면 곰국을 먹어야겠다.

요새 편의점에 버터 맥주가 인기라고 뉴스를 보았다. 긴캔맥 하나가 4500원으로 비싼편이고 맛이 4가지 정도 있는 것 같다.
바닐라,카라멜,헤이즐넛 등. 바닐라나 카라멜이 먹어보고 싶다. 인기라고 하니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그 뉴스를 보기 전에도 편의점내 포스터를 보고 먹어보고 싶었다.
gs에서 팔았다.

보통 아침에 7시 50분에 일어나는데 오늘은 7시에 일어나라고 했지만 15분에 일어나게 되었다. 차에서 자고 회사 앞에서 1시간을 더 잤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더니 너무 졸음이 쏟아져서 공복 혈당 재기는 건너 뛰었다.

얼굴에 뭐가 난다. 특별히 피부 관리를 해본적은 없다. 원래 가끔 뭐가 났는데 그 주기가 짧아진 느낌이다.
자기 전에 손을 안 씻어서 그런가? 잘 때 나도 모르게 얼굴에 손을 댈 수가 있으니 말이다. 아님 아침에 세수를 건성으로 해서 그런가?
앞으로 둘다 비누로 잘 해야겠다. 아침에 로션도 바르고. 아침이 힘들다. 비몽사몽하기 때문에 뭔가를 하는게 다 싫은 상태가 된다.

오후에 어떤 협회 강의가 있었는데 거기서 주는 책자만 받고 듣지는 않았다. 거기 근처에 엄마가 아는 식당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근데 비쌌다. 13000원 했다. 국은 옛날에 할머니 집에서 먹은 그 맛인 두부소고기국이였고 비빔밥에 고기를 생으로 할지 구울지를 미리 정할 수 있었다.
촘촘한 골목에 있었는데 손님이 많았다. 중년 나이대 사람들이 많았다. 주문을 받고 카운터도 지키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괜찮게 생겼다. 하얀 옷을 입었는데 내가 옷 용어를 잘 몰라서 어떤 옷이다 명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그 옷은 가슴이 잘 안 드러나는 옷인데 그런 옷을 입고도
좀 봉긋한 가슴을 보고 벗겨보면 꽤 크겠다 싶었다.

탁재훈 유튜브에 다나카가 나온다. 22분이나 한다. 유튜브 영상들은 시간이 순삭이라 잘 안 보는 편이다. 그건 봐야겠다.
요새 다나카가 유명한데 그가 유명해지기 전에 유튜브에서 본적 있었는데 그땐 재미가 없었는데 요새 좀 길게 봐서인지(라디오스타에 나온거라든가 유튜브)
되게 웃겼다.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한국인이고 일본인 코스프레 하는 개그맨이다.

이번 주말에는 와고 실인게와 일베 보기를 최대한 자제 하고 회사 업무 공부나 독서나 언어 공부 등을 하려고 한다.
재벌집 막내 아들도 다운 받아 볼거다. 한 회에 1500원(웹하드) 하는데 2-3회 보고 재밌으면 한 달에 5500원? 시즌? 티빙? 거기서 한 달만 결제해서 보려고 한다.
하도 유명해서 보려고 하는데 난 주로 영화든 드라마든 예쁜 여주가 나오는 것만 보려고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 이쁜 여자가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잘 생긴 송중기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가끔 shemale을 보고 딸을 치거나 가끔 남자에게 성적으로 끌리는 이런 성향에 기인한 재미인것인가?

내일은 금요일이고 술을 먹는 날인데 별로 기쁘지 않다. 왜 그렇지. 내일도 회사 가야 하네 이런 기분이다.
내일은 컴맹인 다른 회사 사장님이 입찰을 하려고 온다. 오후 4시 30분에 학원(무슨 학원인지 궁금하다)을 마치고
5시까지 온다고 하였다. 나이가 70대인 것 같은데 늙은 느낌은 안 들고 정정해 보이는 분이다.
저번에도 입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출 서류 준비 등을 가르쳐드린적 있는데 얼마나 컴맹이냐면 인터넷도 잘 못하신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클릭하라고 했는데 한 번 클릭 해야 하는지 두 번 클릭 해야 하는지 물으셨다.
나중에 그 일이 자주 생각났는데 정말 초보 입장에서는 그게 헷갈릴 수 있겠다. 인터넷에선 다 클릭 한 번만 하면 화면이 넘어가는데
왜 윈도우에서는 두 번 클릭 해야 하는지 충분히 헷갈릴 수 있겠다 싶었다.
내일 오면 인터넷은 한 번만 클릭하면 되고 이외 윈도우 바탕화면이나 탐색기에서는 두 번 클릭 하면 된다고 알려드려야겠다 기억이 난다면 말이다.

장문의 일기를 쓰는 것은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내 경험이다. 사고력이라 해서 거창한건 아니다 적어도 내겐. 감각적인 생각이 아닌
의식적인 정신적 발음으로 하는 생각을 살면서 거의 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이 향상되었다.

퇴근 후 집에 와서 담배를 많이 피게 된다. 컨디션이 나쁜건 아닌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 보통 1시간에 한 대 피는데 오늘은 30분에 한 대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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