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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무

0 코인가즈아 | 2023-06-05 10:03:35 | 조회 : 42 | 추천 : -


‘다크엘프다. 아니다 나 어새신이다.’

‘리니지’ 유저들 사이에 팝리니지 월드에 새로 추가될 새로운 종족의 정체를 놓고 치열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조만간 업데이트하는 리니지의 13번째 에피소드에 팝리니지 기사와 법사·군주·요정에 이은 제5의 클래스로 새로운 종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정보는 ‘원래 어둠에서 태어났으며 자신들이 섬기던 신을 부정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나섰다가 변방으로 쫓겨나 빛과 어둠의 경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모호한 내용의 설명만을 덧붙인 이미지와 능력치를 나타내는 스탯 정보가 전부다.

그러나 리니지 유저들이 누구인가. 게임의 특성은 물론 각 종족의 습성 및 장단점과 사소한 변화 하나가 앞으로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훤하게 꾀고 있는 유저들이 어디 하나 둘인가.

벌써부터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팝리니지 정보를 분석하고 외국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까지 찾아가며 새로운 종족의 정체를 파헤친 유저들이 속속 홈페이지와 리니지 플레이포럼 등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자료까지 첨부해 올리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종족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다크엘프’ ‘도둑’ ‘어새신’ 등이다.

우선 도둑일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유저들은 이 종족의 민첩성이 유난히 뛰어난 데다 마법 능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점을 주된 근거로 들고 있다. 이같은 능력치는 도망치는 재주가 뛰어나고 자신의 몸을 숨기기 위한 적절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반면 체력이 약해 공격을 당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 결국 이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종족은 도둑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기본 스탯에 추가할 수 있는 여분의 팝리니지 수치를 배분해볼 때 민첩성과 힘을 각각 18과 16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강하고 빠른 공격력을 갖춘 종족을 의미한다며 몰래 접근해서 공격하는 어새신이 유력하다는 주장도 많다.

특히 다크엘프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유저들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자료까지 제시한다.

실제로 한 유저는 리니지 홈페이지에서 찾은 새로운 에피소드와 관련한 텍스트에 요정족 마법인 ‘레서엘리멘탈보스’가 등장하는 점을 들어 다크엘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저는 최근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면서 받은 갱신 파일 속에서 ‘text₩darkelf-k.tbl’라는 텍스트파일이 기사·군주·요정·법사와 나란히 나타난 것을 찾아내 제시하며 ‘무조건 다크엘프’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들 주장은 모두 팝리니지 유저들이 이곳저곳에서 찾아낸 정보들을 토대로 나름대로 추측해낸 결과들이라 섣불리 ‘이거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측에서도 “팝리니지 유저들의 주장이 전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은 추측 내용 가운데 제5의 종족이 들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새로운 종족은 민첩성에 있어 다른 팝리니지 종족에 비해 월등히 높고 힘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지만 팝리니지 체력은 제일 약하다. 요정이나 법사에 비해 지혜는 약간 떨어지지만 지능은 이들과 동일하고 카리스마는 오히려 높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종족이 나올까.

결과는 새로운 에피소드의 등장과 함께 나타나겠지만 그전에 미리 맞춰보고, 새로운 종족을 키울 준비를 해두는 것도 그동안에는 맛볼 수 없었던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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