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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년이랑 나랑 누가 잘못함? [50]

9 고래숲 | 2023-10-21 17:18:43 | 조회 : 14297 | 추천 : +10


2주전에 백화점 쇼핑간다길래 알았다하고 집에서 쉬는데 

전화와서 "바지 사이즈 몇입어?" 물어보길래 30입는다니깐 

알았다고 하더니 그 날 저녁에 "오빠줄라고 하나 샀어!"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음


그런데 오늘 전화하다가 갑자기

"아 그거 집에 도착해서 입어봤는데 작아서 그냥 내 입기로 했어"

이러길래 '뭐지?'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거임 

보통 선물을 한다고 하면 사이즈가 안맞거나 하면 교환이나 아니면 최소한 내가 입어보기라도 하고 결정을 하지 않나?

그래서 그럼 뭐하러 말을 했느냐라고 하니까 줄라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작게 나와서 도저히 못입을거같아서 자기가 입겠다네


나중에 안 사실은 세일로 남은거 싸게 파는 상품이어서 교환사이즈도 없고 환불하러 갈만큼 비싼옷도 아니라는데

앞뒤 사정모르고 저딴식으로 딱잘라서 말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은 상황은 아니잖아 

내가 이상한거냐 쟤가 이상한거냐 여자친구가 도저히 말을 해도 못알아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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