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x | 23-10-28 15:35:44 | 조회 : 655 | 추천 : +1
외출했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봤더니 지퍼 고장남
급하게 지도앱 켜서 근처 수선집 들어갔는데
어머니~할머니 그 사이 애매한 나이 지긋하신 주인 아주머니랑
그 분 친구 둘이서 수다떨고 계심.
바지 수선해주시면서 말 거시는데
"요즘 여자들은 공주 대접해줘야 하고, 애도 안낳으려고 하고, 남자들이 너무 착해서 다 받아줘서 문제야"
"얼굴 보고 쫓아다니지 말고 착한 여자 만나, 총각"
한숨 푸욱 푸욱 쉬면서 이런 말씀 해주시는데
누구보다 가부장제 남아선호사상 시대에 자라셨던 분들이
왜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거냐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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