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후기(장문 주의)

휴가 맞이해서 미루고 미뤄왔던 라식 수술을 하고 옴

2~3주 전쯤에 병원 3군데 정도로 검사하고

휴가날짜에 맞춰서 라식 수술 진행하고 지금 3일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 신세계임

뭐 아직까지 부작용이 나타날 기간도 아니고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생각보다 시력도 일찍 회복되는거 같고 암튼 대만족 중

강남 비앤빛안과에서 수술 잡고

(전 걍 오전 10시 첫 수술로 잡음 수술은 당일 첫 수술이 제일 괜찮을 것 같아서 이렇게 잡음)

상담실로 가서 부작용에 대한 설명과 비용, 수술 후 관리 등의 대한 설명을 듣고

조금 대기하면 이제 수술실로 들어감

기계가 눈 쪽으로 내려온 거 외엔

그렇게 싱겁게 수술이 끝난 느낌??

따로 20분 정도 안정 취하고

준비해둔 선글라스를 끼고

처방전에 따라서 인공눈물이랑 여라 안약 챙겨감 (당시 동행자로 엄마가 챙겨주심 ^^;;)

약 계속 넣어줘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좀 귀찮긴 했음;;

(2시간 정도) 마취가 풀리고 눈이 좀 불편한 느낌??

그래도 한숨 푹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와...

평소에 안 보이던 시계 숫자가 보이고 멀리 책꽂이에 책 제목이 술술 읽히기 시작함 ㅋㅋㅋㅋ

20년 넘게 느껴본 깨끗함??

그 길로 바로 병원 가서(본인 운정 가능) 염증 있나 없나 확인하고 시력 확인하니까 1.2/1.2 나왔음

그러고 지금 이틀이 더 지났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실외에서 선글라스 끼는 게 좋다해서

계속 끼고 있고 안약도 그대로 계속 넣고 있는데 눈이 좀 더 편안해지고 시력이 좋아지는게

점점 느껴지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음

혹시나 몰라서 자기전에 불끄고 스마트폰이나 티비 안봄 ㅇㅇ

아무튼 지금까지는 대만족입니다. 혹시나 라식 수술 고려하고 계신 분들 있음 참고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