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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때리면서 가르치겠습니다' 하면 도장 찍겠느냐"…고소 학부모, 반박

1 석훈 | 2024-07-02 10:12:07 | 조회 : 65 | 추천 : -


손 감독 등을 고소한 아동의 부친 A씨는 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혹독한 훈련에 대해) 무슨 합의를 하느냐.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아동 학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통해 "아카데미에 입단을 희망하시는 학부모들께는 제가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아이들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 드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아카데미 직원이 '손 감독이 좀 거칠긴 하신데 그렇게 걱정할 것은 아니니까 이해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한 것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처럼 두들겨 패면서 가르치겠습니다. 여기 도장 찍으세요' 라고 하면 도장을 찍겠느냐"며 "그런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선수의 형인 손흥윤 수석 코치에 대해서도 "손 감독처럼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가 연습 중에 '아빠 차에 가서 있을게' 라고 얘기 한번 했다고 손 코치가 욕지거리를 하면서 올스톱을 하고 '너 집으로 XX' 하면서 내보냈다"며 "내가 밖에서 1시간 반을 기다려서 손 코치에게 죄송하다고 싹싹 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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