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고비아 알카사르

세고비아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자리한 이 12세기 성은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웅장한 방들과 넓은 성지(城地)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2. 노이슈반슈타인 성

독일 남부 알프스 산기슭에 위치한 이 순백의 궁전은 디즈니의 신데렐라 성에 영감을 준 곳이다. 19세기에 루트비히 2세의 거처로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다.
3. 샹보르 성

로아르 계곡에 위치한 이 그림 같은 성은 원래 프랑수아 1세의 사냥용 별장이었다. 16세기에 지어졌으며, 오늘날에는 프랑스 르네상스 건축의 대표적인 예로 남아 있다.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고, DJ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4. 에든버러 성

화산암 위에 세워진 이 강력한 요새는 중세 역사에 흠뻑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11세기에 왕실의 거처로 지어졌으며, 이후로는 무기고, 감옥, 조폐국, 국고 등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5. 프라하 성

9세기에 지어진 프라하 성은 왕과 대통령의 거처로 사용되어 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이며,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미관을 자랑한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프라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6. 윈저 성

영국 왕실의 공식 거처인 윈저 성은 11세기에 지어졌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성이다. 긴 역사 속에서 수차례 재설계를 거쳤기에 로코코, 고딕, 고전주의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7. 페나 궁전

리스본에서 짧은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신트라 산맥에 위치한 페나 궁전은 원래 수도원이었으나, 페르디난트 2세 왕에 의해 왕실 거처로 탈바꿈되었다. 화려한 장식, 사치스러운 방, 그림 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8. 슈농소 성

셰르 강 위에 세워진 이 장엄한 성은 11세기에 지어졌으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건축미를 자랑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병원으로 사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폭격에서도 살아남았다.
9. 콘위 성

스코틀랜드의 콘위 강을 내려다보는 이 콘위 성은 13세기 건축 양식의 최고의 예 중 하나로 꼽힌다. 에드워드 1세의 웨일스 정복 당시 주요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0. 펠레슈 성

루마니아 카르파티아 산맥에 위치한 이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은 19세기에 카롤 1세 왕에 의해 건립되었다. 섬세한 수공 조각 장식,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회화들로 꾸며진 장대한 방들을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11. 보이니체 성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많이 방문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은 수많은 판타지 및 동화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성 내부는 마법처럼 아름다우며, 인기 있는 예술 및 역사 박물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12. 산탄젤로 성

로마의 산탄젤로 성은 원래 2세기에 건설된 웅장한 무덤이었다. 이후 긴 역사 속에서 요새, 교황의 거처,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로마 시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13. 코르빈 성

루마니아에 있는 이 인상적인 성은 15세기에 헝가리의 지그문트 왕이 선물로 지은 것이다. 해자와 도개교를 갖춘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성으로 유명하다.
14. 케어필리 성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요새 중 하나인 웨일스의 케어필리 성은 중세 시대의 장관을 자랑한다. 13세기에 길버트 드 클레어가 이 지역의 지배권을 주장하기 위해 지었으며, 복잡한 배와 둑 시스템을 갖춘 수로 방어 체계를 특징으로 한다.
15. 하이델베르크 궁전

이 14세기 궁전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에서 약 90m 위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17세기 프랑스군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이후 독일의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특히 네카어 계곡을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정원이 백미로 꼽힌다.
16. 베르사유 궁전

성 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베르사유 궁전이다. 거울의 방부터 왕비의 방까지 2,300개의 방 하나하나가 사치와 화려함의 정점을 보여주며,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17. 호엔베르펜 성

오스트리아 해발 약 600m의 절벽 위에 자리한 이 장엄한 성은 잘츠부르크 대주교들이 11세기에 전략적 요충지로서 건설했다. 현재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다양한 무기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18. 엘츠 성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보존된 성 중 하나인 독일의 엘츠 성은 울창한 숲속에 나무들에 둘러싸여 자리 잡고 있다. 12세기에 무역로를 보호하기 위한 요새로 지어졌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유물과 고가구를 전시하고 있다.
19. 카르카손 요새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성은 프랑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12세기에 지어졌지만 몇 세기 후에 폐허가 되었고, 19세기 시민들의 강한 요구로 복원되었다.
20. 에일린 도난 성

14세기에 지어진 이 스코틀랜드 성은 나라 전체에서 가장 장엄한 풍경을 자랑한다.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섬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외진 성 중 하나지만 꼭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