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러말즈&토일 TOY STROY 2 리뷰 [14]

4 디스토터 | 2020-05-09 21:16:53 | 조회 : 261 | 추천 : -1


 

힙합 잘 아는 건 아니라 릴러말즈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

 

쇼미에서 슈퍼비랑 그런 촌극을 하던 사람이랑 동일인이 맞는지 정말 의문이 드는 작업물을 계속해서 내고 있는 엄청난 사람...


Track list

 

1. 성산히어로

 

 앨범을 시작하는 첫골으로 아주 안성맞춤인 밝고 명랑한 노래.


 같이 앨범을 작업한 토일이랑 '노래나 한곡 만들어볼까?'라는 가삿말로 시작하여 통통 튀는 리듬감의 편안한 느낌의 노래.

 

 마치 10시 쯤 부스스 일어나 가볍게 씻고 아직 손님이 아무도 없는 동네 카페 테라스에서 눈을 부시게 하는 햇빛과 함께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는 듯한 느낌.

 

2. 9땡

 

 good day의 발음이 9땡과 비슷하여 제목을 지은 것 같다.

 

 '나 성공했어, 나 돈 개 많아.' 라는 가사지만 왜인지 귀엽게만 들린다.

 

 track 1에서 이어지는 통통튀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밝은 분위기의 곡.

 

 릴러말즈의 생각보다 화려한 rap skill과 톡톡 쏘는 flow가 매력적이며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후렴구는 일품.

 

3. FUXX TAHT SHXX! (feat. Lilboi & TakeOne)

 

 track 1, 2 에서 이어진 밝은 분위기가 아예 신나는 분위기로 발전됨.

 

 화창한 날 뻥 뚫린 해변도로를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안성맞춤일듯한 분위기의 곡.

 

 밝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가사는 born hater 같은 느낌.

 

 takeone의 화지와 강 모 평론가와의 관계를 폭로하는 내부고발적인 가사도 포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최애이며 얼마전에 나온 lilboi와 takeone 앨범의 모든 곡들보다 이 곡에서 lilboi와 takeone 이 더 잘 뛰어놀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4. GONE (feat. Paloalto)

 

 앞서 나온 세곡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바뀌어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따뜻한 분위기의 곡.

 

 원래도 이런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노래까지 잘하는 릴러말즈에 정말 딱 맞는 피쳐링 래퍼라고 생각되는 팔로알토.

 

 이런 분위기의 노래를 좋아한다면 얼마 전에 나온 paloalto의 move on 이라는 노래를 추천하는 바이다.

 

5. break up

 

 왜인지 대부분의 래퍼들은 라커의 꿈도 있었던 모양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ash island의 paranoid 느낌의 락발라드.

 

 서로 감정이 식어버렸지만 헤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연인관계에서 헤어짐을 다짐하는 노래.

 

6. 아가씨 (feat. zene the zilla & 머쉬베놈)

 

 개인적으로 필자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양준일의 Dance with me 아가씨를 오마주한 곡.

 

 음악을 잘 아는 게 아니라 맞는진 모르지만 라틴 리듬이 느껴지는 바이브가 매력적인 곡.

 

 제네와 머쉬베놈의 피쳐링 벌스 또한 찰떡처럼 곡에 들어맞는다.

 

 특히 곡 이름이 아가씨인데 머쉬베놈은 왜 갑자기 아줌씨를 꼬시고 있는지 모를 가사 내용은 들으면서 가볍지만 웃음을 자아낸다.

 

7. Nombre (feat. skinny brown & sik-k)

 

 track 6에서 이어지는 비슷한 바이브의 노래.

 

 후렴구의 릴러말즈의 가성은 정말 싸... 쌀 것 같다.

 

 7번 트랙까지 단 하나의 노래도 후렴이 구리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릴러도 대단한 창모 장인인 것 같다.

 

 nombre 는 검색 결과 프랑스 어로 번호라는 뜻이며 노래 가사는 클럽에서 여자의 번호를 물어보는 내용이다.

 

8. 인간중독 (feat. 유라)

 

 격정적이었던 track 6와 7 구간이 지나고 노래가 차분해지며 마감시간이 다 되어가는 bar에 홀로 남은 남자가 흥얼거릴 것 같은 분위기의 노래가 시작.

 

 릴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뒤떨어지지 않는 랩 실력에 더불어 뛰어난 보컬 능력이지 않은가 싶다.

 

 랩과 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끝없이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이 곡에서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9. why you live in the mirror?

 

 8번 트랙이 랩과 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면, 이 곡은 자신의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와 피아노 소리는 아마도 릴러와 창모가 연주한 것일지도?

 

10. butterfly

 

 자기도 감미로운 걸 아는 듯 자신의 가성을 범벅칠한 후렴의 노래.

 

 마지막 트랙답게 기승전결을 마무리 짓듯 잔잔하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

 

 

 길게도 썼지만 그냥 전곡이 띵곡입니다.

 

 10곡이나 되지만 한곡 한곡이 긴편은 아니라 전곡 다해서 30분 정도 밖에 안됨.

 

 관심있으신 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Y_QR1_aHLhE 링크 타고 들어가서 들어보시거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찾아들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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