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에서 자살한 귀신 이야기

8 FineGirl | 2021-12-22 09:13:22 | 조회 : 1086 | 추천 : -


제가 직접 목격한 건 아니고요. 저희 누나가 겪은 일입니다. 실화고요.

지금은 부산인데 제가 2005년도에는 제주도에 살았어요. 8월 한여름에 일어난 일이었고요. 

제주 칠성통 위에 여상이 있어요. 거기 뒤쪽에 살았었는데 하루는 난데없이 새벽 3시쯤에 저희 누나가 비명을 지르고 거실로 뛰어나와서 대성통곡을 하는 거예요. 

한 시간 동안 울길래 왜 그러냐고 하니까… 딸깍딸깍거리는 소리가 나서 눈을 뜨니까 침대 밑 천장 모서리에 원피스 입은 여자가 끈에 목을 매달아 대롱대롱 매달려서 누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선풍기가 회전할 때마다 그 여자 발끝을 건드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일단 누나를 진정시키고 다음 날 어머님이 자주 가시던 부산 연산동 대장군집에 전화하니까 빨리 이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때 이사한 지 두 달 밖에 안 돼서 고민하는 차에 뒷집 할머니랑 저희 어머니랑 이야기하시다가 바로 이사했습니다.

이유인즉슨, 몇 년 전에 원래 이 집터가 하숙집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술 직업을 가진 여자가 살고 있었답니다. 매일 새벽에 들어오고 술에 취해서 난동부리고 하다가 한날 화장실에서 목매달아 자살했답니다. 그 뒤로 주인이 리모델링하고 이층주택을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 듣고 바로 칠성통 쪽으로 이사했는데, 그 후에도 매일매일 누나 꿈속에 그 여자가 이사 온 집까지 온다는 거였죠….;;

한 한 달을 그렇게 하다가 결국엔 절에 갔다 오고 별 쇼를 다 했었네요. 지금도 누나는 기가 약해서 그런 걸 자주 겪습니다. 이 이야기 말고도 엄청 많습니다.

공포/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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