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괴담 [1]
5 전원일기 | 2023-03-09 09:39:40 | 조회 : 3706 | 추천 : +4
괴담인가 내가 군대에서 중대장한테 들었던 썰인데
내가 자대배치 받은 중대에 있던 이야기다
내가 입대 3년전임
병사둘이 야간근무 나갔음
사수 부사수 이렇게 근무섰고
겨울이라서 1시간 30분 (여름2시간) 이라서
추위견디며 다음 근무자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오지를 않는거임 하필이면 다음 근무자 사수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
동기라서 더 ㅈ같았을거다
그렇게 20분 더 섰는데 오지를 않아서 사수가 근무지 전화로
행정반으로 전화 걸려는데
부사수가 ㅇㅇ상병님 근무자 오는거 같습니다
이래서 사수가 수하 하려는 부사수한테
야ㅅㅂ 걍 가자 춥다 이러면서
일어났고 부사수도 갈준비하고 사수 따라나섬
둘이서 마주오던 후번 근무자들한테 쌩지나가며
특이사항 없다 이러고 감
한참 막사로 가는데
저 멀리서 또 다른 근무자가 황급히 뛰어오는거
사수가 뭐지? 하면서 보는데
보니까 후번 근무자인거
사수 부사수는 서로 마주보며 경직됨
후번 근무자들은 늦어서 미안한데 근데 왜 올라오냐면서
근무지 이탈 왜 했냐고 묻고
사수가 빠르게 근무지로 다시 뛰어감
가보니까 아무도 없는거
근데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다는거
새벽이라 그 누구도 근무자 아니면 올수가 없는건데
그 이야기가 계속 생각난다
또 무서운건
그다음 다음 근무자중 사수가 병장십새끼가 게이?라던데
지 부사수가 협박으로 고추 물리고 ㅇㄹ시켰다더라
근데 그 피해자가 다 꼰질렀는데
조치도 없고 그병장 한달뒤 멀쩡히 제대함ㅋㅋ ㅅㅂ
난 그게 제일 소름이었다
